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42
황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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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좋아하며 친구가 온 세상이지만 친구에게 받은 상처가 많은 다현이 자신의 이야기.

딱 중학생에 맞는 다양한 표현력과 세심한 감정선이 나의 학창 시절을 연상시켰다. 처음엔 무시당하는 존재여서 마음에 허기가 왔고 도움과 심부름 사이에서 무척이나 혼란스러워했지만 오히려 미성숙한 친구들 때문에 다현이는 성숙함을 배웠다.

서로 헐뜯는 친구 사이보단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를 챙기고 현재의 나에게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친구들은 어차피 틀어질 거고 결국 남는 건 미움뿐이니깐. 과제 모임 친구들처럼 서로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친구라고 본다.

다현이에겐 베프란 없다. 은유에겐 그냥 친구로 남고, 아람이에겐 베푼 친구로 남는 것.

✏️ 그 단단함 잊지말고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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