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김슬옹 지음, 이승원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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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종대왕을 설명하는 친절한 아빠와 아들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아이와 대화하는 형태의 내용이어서

대화의 내용은 쉽고 편하게 읽힙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한글과 세종에 관해 중요한 질문이 오가고

전문적인 지식은 박스 형태로 되어있고 어려운 어휘를 보충 설명해 주는 글도 함께 적혀 있어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418년 22살에 조선의 4번째 왕이 된 세종(이도)는 백성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왕이었어요.

그때 당시 한문은 양반들만 배울 수 있었고 10년은 배워야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종은 한자를 몰라 억울한 일을 겪는 백성들을 안타까워하며 한글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은 쉽지 않았어요.


양반들의 반대로 비밀리에 만들어 1443년 12월에 집현전 학자들에게 훈민정음을 만든 것을 알렸다고 해요.

그러나 양반들의 반대에 부딪혔어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세종은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앞이 거의 안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그 당시에 세종이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한글을 만들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세종은 이에 굴하지 않고 훈민정음해례본을 만들어 양반들을 설득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한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한글이 되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한글을 누가 만들었고,

굴 위해 만들었는지,

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의 역사를 알게 된다면 한글을 좀 더 소중하게.

또 자랑스럽게 아끼고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 동화책 한 권을 통해 이야기하기에는 짧지만

우리 아이들이 한글을.

세종대왕을.

조금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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