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 - 당당하게 도전하는 희망 그리기 프로젝트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오은정 지음 / 안그라픽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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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동물들의 모습을 자신의 애정을 담아 스케치북에 표현해보려 노력했을 것이다. 작가는 그림으로 남기는 것과 겉으로 보이는 형상에만 집중하여 순간적으로 기록하는 사
진과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동물을 그리면서 천천히 동물을 관찰하고 그 동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왜 존재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작가는 동물 드로잉이 내가 아닌 다른
대상의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하게 도움을 준다 하였다.
작가가 동물과 함께 했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직접 그림들을 통해 동물과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드로잉 방법을 책으로 남겼다. 경험을 통한 방법들이기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동물 드로잉을 이해하기가
쉽다.
드로잉뿐만 아니라 작가는 동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과 문제점을 드러내 동물과의 함께 공존하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당장 옆에 있는 연필을 들고 반려동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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