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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아이
레슬리 글레이스터 지음, 조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삶이란 얼마나 위험한지...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서움을 느낀다..
엄마의 자살로 이르는 상황과 절망이 이해가 되면서도 아이들을 포기하고 그집에 남겨두고 떠나는 엄마의 무책임....아버지의 광기...그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네자매의 일상....그 세월...
엄마가 자살한 둑과 무너져내리는 집과 마지막까지 남아서 젖은 옷에 다같이 아버지의 방에서 차를 마시는 네자매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네자매의 묘사와 일상이 눈에 그려지는 듯..
한편의 어두운 영화를 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