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크라이시스 - 위기 후 10년, 다음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루치르 샤르마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랜 시간을 지나 일부 국가는 회복세를, 일부는 여전히 침체기를 겪는다

물론 전반적으로는 만성 침체다. 

그런데 위기가 끝이 아니고 또 위기가 올수도 있다는 (당연한 소리다) 이야기가 나온다

위기를예측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위기 이후 다음에 찾아올 위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책이다 


[인구]

 인구는 한 국가의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식 노동이든 육체노동이든 근간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인구수는 국가의 미래 경제를 예측할수 있는 주요요소다

 단순히 인구수가 많고 적고가 아니라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 많아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명증가로 노년인구수가 증가하고있고, 결혼연령의 증가, 출산률 감소로 

생산가능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정책을 통해서 출생률을 높여 인구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다, 이란에서는 00년대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나 이후 경제성장률은 

거의 지지부진 했다. 정부가 인력을 활용한 정책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평등]

 자본주의 체제가 들어선후 자본이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 기존의 부자는 계속해서 부자일

가능성이 높고 서민들과의 격차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자는 재벌의 종류를

제조업 기반의 생산활동을 통해 부를 얻는 좋은부자와, 석유 건설 금융등 비생산적이거나 

투기활동을 통해 돈을 버는 나쁜 재벌로 분류한다. 국가마다 어느쪼의 재벌이 더 큰 세력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사회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가령 러시아의경우 석유, 건설 재벌이 막대한 부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다 정부의 고위직들과

정치적으로도 연결되어 있다. 이럴경우 사람들은 불평등에 대해서 더 크게 인식하고 

이것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는것이다 

 정부가 할일은 좋은 재벌을 많이 만들고 경제의 파이를 키워서 이것이 서민들에게 분배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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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만 읽어봤지만 꽤 어려운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기존의 책들과 다른 시각의 

논조도 있어서 신선했다 

다만 영어 번역의 문제일지 원문자체가 그럴지 모르겠는데 하나의 문장이 꽤 길고

영어식의 긴 서술어때문에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지 모를때가 많이 있었다 

깊이있는 경제 서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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