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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도쿄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직장인들은 싫든 좋든 언젠가 퇴직을 한다.
특색있는 아이디어가 많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있을지
이책을 통해 알아보자
이책은 발견, 차별, 효율, 취향, 심미의 5가지 소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몇개씩 정리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업모델을 정리해보겠다
[발견]
-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도 돈을 버는 시루카페-
시루카페는 손님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그러면서도 돈을 벌고 있다 이용자를 특정대학 학부생으로 한정하고 돈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하고자하는 기업들
에게서 걷는다
기업의 우수인력 수요와 대학생의 비용절감 욕구를 합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것이다
대신에 기업들은 원하는 우수인력들을 대상으로 채용활동 및 회사홍보를 할수 있고
학생들은 무료로 음료를 마시면서 기업의 공고를 볼수 있는 서로 좋은 수익모델을 만들어 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특색있는 아이디어다
[차별]
- 친근한 연예인을 만날수 있는곳 AKB 극장, 카페 -
일본은 명실상부 아이돌 선진국이다. 가수의 의미가 변하고 있는 요즘 음반 매출로는 더이상 수익성이 없어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ABK48은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을 표방하여 차별화 했다. 버려진 극장을 섭외하여
소속 가수들의 연습을 공개하여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벤트를 준비했다가 사정상 실시할수 없게되어 임시방편으로 시작한 '악수회' 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악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극장옆에 카페를 개설하여 관련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본내 지방도시, 또는 해외에도 자매그룹을 만들어서 지방팬들. 해외팬들도
쉽게 만날수 있는 아이돌을 표방하여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를 이루었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컨셉을 표방하는 그룹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취향]
- 나만의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Knot 시계 -
knot 시계의 대ㅔ표는 외국시계 브랜드의 대리점을 15년간 해왔으나 해당 브랜드가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더이상 해당제품을 팔수 없게 되자 일본브랜드이면서 함리적 가격대의 독자브랜드를
출시했다
개개개인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줄, 시계본체, 등의 부품을 선택하여 총 5천종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독자적인 시계 - 시계줄 연결방식을 채택하여 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시계줄을 결합할 수 있게 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혔다
그러면서 가격대는 1~2만대로 다른 명품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표방하여
일본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홍콩, 대만에도 진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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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이 성공한 이후에는 성공 이유를 분석하는 것이 쉽다
그러나 성공할지 말지 사전적으로 알기는 매우 어렵다
우리에겐 그런 능력은 없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접하고 많이 생각을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