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밀리미터의 혁신 -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모리야마 히사코.닛케이디자인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4.0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어쩌면 내게만 그럴수도 있겠다) 발뮤다 디자인은 

초기에 작은 디자인 제작소로 시작했다. 그러다 불황을 맞아 회사가 도산 직전에 갔을때 

대표가 어차피 망할거 본인이 해보고 제품을 만들자고 생각하고 디자인에 중점을둔 제품을 만들기 시작해서 

성공을 거두었다 

성공비결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디자인 품질관리 

디자인은 중요하지만 수요가 없는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고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는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디자인에 투자를 할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대표자의 몫이다

발뮤다는 그린팬 미니 선풍기를 개발할때 마케팅 대신 제품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었고 이것이 적중했다 

제품밑면의 재질과 소재까지도 신경쓴것이 주요했다 


2.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공략

어떤 물품의 일반적인 가격대보다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사는 소비자층이 있다 

관건은 어정쩡하게 높은 가격대 제품은 '비싸다' 라고 생각하고 안사는데 

확 비싸서 '급' 이 달라지는 제품은 '프리미엄' 이라는 인식을 갖게된다 

제품마다 그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그 구간을 잘 포착해야 한다 

발뮤다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신 일반 선풍기보다 7배 정도 비싼 제품을 출시했고 

이것이 시장에서 통했다 


3. 시장조사가 정답은 아니다 

소비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를수 있다 시장조사가 늘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발뮤다는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다 

내부 의견이 제시되고나서 해당 의견을 대표가 판단하여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점을 부각시키며 발전한다 

대표의 독단적인 판단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내부의견이 적절히 조율된다면

시장조사로 인한 혼란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된다 


4. 해외생산보다 효율성 높은 국내 생산

발뮤다 제품은 일본에서 만든다 따라서 인건비가 해외 신흥국에 비해서 높을수밖에 없다 

대신에 그들보다 그만큼 효율성 있게 일을 하려고 한다 

아니 그렇게 해야지만 비용 이상의 이익을 얻을수 있다 

내수 제작의 경우 해외 제작에 비해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다면 해외생산이 갖지 못하는 장점을 가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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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지 않은 디자인 업체 발뮤다, 책을 읽고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디자인이 이쁜 선풍기로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브랜드 였다 

남들이 다 가는 길을 가지 않고 차별화된 역량을통해 본인들만의 길을 걷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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