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심리학 - 나의 잠재력을 찾는 생각의 비밀코드
김경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심리학 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1.

사람의 머리는 변화를 상당히 싫어한다 예를들어 

i) 별다른 변화없이 있다가 x만큼의 손해를 보는경우와 

ii) 변화나 이동을 시도하고 x만큼의 손해를 보는경우에 사람은 ii상황에서 더 안타까워한다

(나는 지하철에서 서서갈때 이런 상황을 체감한다. 어떤 사람앞에서 서서가다가 끝내 목적지에 갈때까지 서서가는경우와,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서서가는 경우 두가지의 상황)

 

2.

또 사람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 영화를 보면서 업무를 한다와 같은 상황은 말이 안된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우리가 빠르게 두일 사이를 오가면서 작업을 하기 때문이지 

실제로 멀티가 되는것이 아니다 

따라서 한가지일씩 해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3. 

사람은 손실을 극히 꺼리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틀로 담느냐에 따라 선호가 

변한다 

따라서 같은 문제라고 해도 관점이 바뀌면 인간은 다른 결론에 도달할수 있는 존재다 


4. 

사람의 뇌는 무척이나 편향적이다.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속기도 잘 속는다 

예를들어 [문, 유리창, 창틀, 블라인드..]와 같이 집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단어를 

보여주고 잠시뒤에 이런단어를 봤는지 물으면서 확인을 해본다

이때 처음에는 [창문]이라는 단어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참가자들의 80%정도가 창문을 

보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그 이유는 보기에 있는 요소들이 창문과 관련된 요소들이라서 위의 단어들을 외우면서

자연스레 창문의 이미지를 형성하게되고 창문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작동체계가 인간의 뇌의 한 특성이다 


5. 

사람에게는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 접근동기와 어떤것을 피하고자하는 회피동기가 있다 

각각의 동기들이 잘 발휘되는 일이 다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접근동기가 효과가 높고 단기적 관점에서는 회피동기가 효과가 높다

따라서 접근동기로 해야할 장기적인 일들은 긍정적인 관접에서 접근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eg : 우리 미래의 자손들이 좋은곳에서 살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자)

회피동기의 경우 부정적인 것을 피하기 위한 단기적인일들에 사용해야한다

(eg : 주사를 안맞으려는 아이에게 이거 안맞으면 너 곧 아프게 될거야)

이렇게 동기를 구분하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도 잘 할수 있게 된다 

 

6.

대부분의 조직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아이디어를 짜내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겨지는 경우는 적다

왜냐?

아이디어가 정해지고 나면 만족감에 젖어 원래의 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실행단계가 서로간의 협력이 더 많이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것이다 

 

7.

협력을늘리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좋은방법은 질문이다

좋은 질문은 문제의 본질을 뚫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사상과 군대문화등으로 인해 

복종과 지시는 있어도 질문과 토론은 부족하다 

질문을 하는 방법을 연습해보자

좋은 방법은 질문을 통해 같은 내용을 서로다른 분량으로 말하게 하는것이다

예를들어 내가 보고서를 써서 팀장에게 보고하면

팀장은 나에게 

이 보고서의 내용을 5분동안 설명해 라고 한다 

그럼나는 내용을 조절해서 5분짜리로 조절해서 설명을 한다 

 

다음으로는 10분동안 설명을 하라고 한다 

그럼 나는 보다 살을붙여 10분에 맞게 설명을 할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한마디로 요약하게 한다 

그럼 나는 압축하고 압축해서 함축적인 단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내가 쓴 보고서의 내용을 내가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된다 

이것이 질문의 힘이다

 

8.

많은사람들이 행복의 중요요소로 돈을 꼽는다. 맞는 이야기다 돈은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돈은 불행을 피할수 있게 해주는 요소지 행복하게 해주는 요소는 아니다 

미국에서 한 실험결과 소득이 6만달러가 될때까지는 행복감이 늘어나나 그 이후부터는

소득이 늘어나도 행복에 큰 변화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상한 말같지만 행복은 사람간의 관계에서 온다 

이책의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하던시절 그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주말에도 연휴에도 학교에서 연구를 했다

그에게 지도교수는

"이땅에서 보내는 몇년도 너의 인생에서 존중받아야 할 시간이야" 라는 말을 해주었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자 정말 소중한것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공부를 결심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일이 있다 

연인과 헤어지기가 그것이다 

이 경우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쾌락을 희생시키는 지혜' 와 '현재의 행복을 무시하는 

어리석음' 을 분별할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9.

행복은 만들어질수 있다 그냥 오는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6개의 그림을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고르라고한다 

그리고나서 그림이 2점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지라고 한다 

이때 그림 두점은 각 사람마다 3, 4순위로 꼽은 그림이다

 

사람들은 모두 3순위 그림을선택한다 

그리고 조금뒤에 다시 6개의 그림을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고르라고하면

(소유하게 된) 3순위 그림이 2순위나 1순위로 올라가 있다 

이처럼 우리의 만족과 행복은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



사람의 생각과 행동의 원리에 대해서 알게되니 '아 이래서 그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를 활용하면 나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발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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