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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평점 :
금융은 일반인들 기준에서 복잡하다.
아무리 쉽게 해준다고 해도 우선 돈이 오가는 거래이기에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쉽지 않고
요즘처럼 이자율이 낮은 시기에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다보니 상품이 더 복잡해진다.
금융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1. 빚
1) 상속포기와 한정승인
부모가 사망했을때 부모의 재산상태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속을 받게되면 재산도, 빚도 물려받는다.
재산이 빚보다 많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괜한 상속이 된다.
이럴때는 한정승인을 받으면 된다.
상속자의 재산 한도내에서만 빚을 변제하는 조건이기에 상속인이 받는 부담은 없다.
또 다른 방법은 피상속인의 재산 채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상속인금융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시중은행 및 금감원, 우체국, 농협, 수협 에서 가능하다.
2. 저축은행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자율을 주는 저축은행 어떻게 높은 이자율이 가능할까?
답은 간단하다 저축은행은 대출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높기에 가능하다. 다만 대출조건도 시중은행
보다는 문턱이 낮다는것.
그러나 11년 저축은행 파산 사태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함이 아직 존재한다. 다만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구조의 저축은행도 있고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계좌를 만들 수 있기에
적당한 은행을 찾아서 예금보호가 되는 5천만원 이내로 상품을 만드는 것도 좋다.
3. 대출
은행대출이 되지 않는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것이 일수 업체다.
요즘에는 이런 일수업체들 조차도 마진이 안남는다며 철수하거나 아니면 불법적으로 이자율을 올린다.
정부에서는 지하금융 활성화를 위해 연 이자율 24% 이내에서 이자를 받고 정식 대부업체등록을
권유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가볍게 무시하는 불법 추심업체가 많다.
대출을 받을때 위의 이자율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하거나 선이자를 떼거나 하는 등의 업체는
무조건 불법이니 피하자.
또한 상식을 벗어난 조건을 내세우는 업체들도 조심해야 한다 "누구다 대출", "신불자 가능" 등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격언만 기억하면 좋다.
요즘 페이스북등에서 성행하는 SNS사채, 또는 신불자, 사회초년생 중고차 대출 상품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을 잘못 선택했다가는 그대로 신불자 되고 할부 받아 산 차도 다시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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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종사자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우리나라의 금융 교육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한다.
인터넷에 밝은 젊은이 들이나 고령층이나 금융지식의 수준은 비슷하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돈을 밝히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전통적인 사상의 영향도 있고
교과과목에서 금전 금융 경제 등의 교육이 없다는 것도 원인으로 꼽는다.
사람이 살기위해서는 돈이 필수적이고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
같은 현금과 자산과 빚을 가지고 있어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나의 이익과 손해가 달라진다.
저자가 말한대로 오히려 서민들이 지식이 더 부족하기에 (고액 자산가들은 PB를 쓰면 된다)
책을 통해서 금융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