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생각 설계 - 직감과 논리를 이어주는 사고법
사소 쿠니타케 지음, 김윤희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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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떠올릴 수 있을까? 또 그런 생각을 아이디어에서 

머무르지 않고 발전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책은 생각을 디자인 하는법을 알려준다.


책에서 말하는 주요한 사고 원리는 직감과 공상이다.

응? 사고 하면 논리와 근거가 뒷받침 되야 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나도 의아했다 처음에


개인의 직감이라는 것은 자신이 그간 경험한것을 토대로 나오는 번쩍이는 생각이다.

이게 말그대로 터무니 없는 발상일 수 도 있지만 이를 잘 다듬으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 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 모드 스위치' 를 켜고 사색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요즘처럼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에 자신만의 사색의 시간을 갖기란 매우 힘들다 

저자는 이를 비전 사고라고 명명하는데 비전 사고는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손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종이등에 직접 써가면서 브레인 스토밍 하듯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생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공상이 중요한 이유는 근거에 입각한 논리적 사고를 중시하다보면 새로운것 독창적인것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

현실적 문제를 생각하게 되면 그저 그런 서비스만 만들어 내게 된다. 그런 현실의 제약을 뛰어 넘는것이

공상적 사고다. 


어차피 이제 현실은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사람은 기계로 대체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더욱 창의적인 사고, 생각설계가 중요하다. 문제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사고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남는 시간에 공상하겠다고 하면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삶에 여백을 만들어서 

공상할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대단한 생각을 할 계획이 아니라 

우선 자신의 머리에 있는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서 적어보자. 


우리는 이미 효율화에 적응했기에  Plan - Do - Check - Action  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려면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방식을 답습하고 따라가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생각을 발전시켜서 거기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자


구글은 전세계의 모든 정보를 편하게 찾을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생겼다.

지금의 구글이라면 그게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비 논리적인 공상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구글 창업자들은 그것을 이뤄 냈다.


우리가 꿈꾸는 어떤 공상도 날카롭게 다듬으면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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