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욘 리세겐 지음, 안세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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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거의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 되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정보들로 의미있는 결과를 뽑아낼수 있게 됐다.

미국 대학에서 '나는 당신의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안다' 라는 주제로 실험을 했다.

페이스북등 sns에 올라온 사진을 분석해서 고양이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인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위도경도등의 위치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적인 예이나 이런식으로 인터넷에는 활용할수 있는 정보가 무궁무진하다.


거의 모든 기업은 내부데이터분석을 한다. 전문소프트웨어를 쓰건 자체소프트웨어를 쓰건 ERP를 활용해서 

기업정보를 분석한다. 

문제는, 이 정보는 과거의 정보다. 전 분기, 전달, 전주의 실적을 분석해서 얻은 결과이기에 과거의 결과다.


또한 내부데이터는 고립된 정보이다. 외부경쟁자, 외부시장에 대한 정보를 담지 못하고 자사에 대한 정보만 담을 수 있다.

여기에서 오는 한계가 존재한다. 가령 매출이 줄었다면, 자사만 준것인지 아니면 타사도 같이 준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할 수 가 없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1억달러에 인수 했다. 인수결정을 내린 배경은,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들이 급증한다는

외부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 의사결정이다. 페이스북의 내부정보로만은 이와같은 결정을 내릴수 없었을 것이다.


08년 미국 금융위기가 일어났을때 마이클 버리라는 사람은 사장의 흐름과 반대로 투자하여 2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었다. 그가 이용한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된 모기지 채권 안내서 수백편이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안내서를 무시했지만 그는 이 공개된 자료에서 의미있는 분석을 이끌어 냈다.


외부자료는 즉시성있게 분석되어야 한다. 정보 분석에 시간이 걸릴수록 그 자료는 '옛날데이터'가 된다.

가능한 빠르게 정보를 가공해서 의사결정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영국경찰은 트위터를 운영했고 각종 시위사태때 폭도들을 트위터에 사진으로 공유하여 재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타사에 대한 분석,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앞서 말했듯, 자사의 실적이 좋다면 우리만 잘 되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경쟁사도 같이 잘되고 있는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이 '외부통찰' 에 대한 상세한 사례를 소개 한다. 

책제목인 '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처럼 외부에 있는 정보를 가지고 통찰력 있는 정보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기업에게 중요한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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