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7가지 법칙
이누쓰카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무언가를 설명할때 많이 아는 사람이 반드시 쉽게 설명하는건 아니다.

예를들어 서울대 출신이라고 다 해당 분야를 쉽게 설명하진 못하듯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걸 쉽게 말할 수 있을까?


1. 흥미를 끈다. (intertest)

상대가 나의 말에 흥미를 갖게 해야 한다. 

학원강사라면 "이 부분은 시험에 반드시나옵니다" 같은 문구로 시선을 끌 수 있다.

광고라면 "ㅇㅇ안먹으면 심장위험 0% 증가" 와 같이 공포소구로 시선을 끌 수도 있다.

(단 자주써먹으면 역효과)


흥미를 끌게 하기위해서는 한문장안에 모순되는 내용을 담거나, 

상대가 관심갖을만한 내용을 넣거나 

공포소구를 적용하면 된다.


2. 상대의 수준 파악 (Knowledge)

설명하려는 주제에 대해서 상대가 어느수준인지 알아야 한다.

당신은 100만큼 안다고 하자. 상대도 그럴가? 아니다. 상대는 당신보다 아는게 훨씬 적을 가능성이 크다

단,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알아야 되는데 이럴때 적용하기 좋은 방법은

1) 이것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라고 묻는다 : 현상파악

2) 이것은 무엇입니까 : 프레임 명료화

3) 이것은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 전체, 부분 파악

4) 왜그렇게 되었습니까 : 이해

5) 무엇을 위해 하는 것입니까 : 목적과 수단의 판단

6) 구체적으로는 : 추상화, 구체화

7) 증거나 원리는 : 증거제시


위의 7가지 질문을 통해서 상대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우선 1)질문은 전체를 아우르는 것으로

여기서 상대가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2)~7) 번의 질문을 더 해서

상대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3. 목적제시 (Purpose)

무언가를 할때 목적없이 하면 기계처럼 그 행동 자체에 몰두하게 된다.

의대가 목표인 수험생이 있다. 영어는 잘하지만 생물을 못한다.하지만 의대를 가려면 해야 한다.

"이 생물이라는 과목이 하기 싫다고 해도,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일 뿐더러

알아두면 의사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는 목적을 제시하면 동기부여가 잘 된다.


회사에서 상사가 하급자에게 업무지시를 할때 일의 배경을 설명하면 더 좋은 방법을 찾거나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4. 큰 틀을 제시 (Outline)

당신이 설멸하려는 것의 전체가 10이라면 그중에서 지금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1인지 3인지

설명해줄것, 그럼으로써 1) 이해도를 높이고 2) 전체를 조감하게 해준다

"지금 이야기 하는 ㅇㅇ는 전체 흐름중에서 ㅁㅁ 부분입니다" 정도면 충분하다


5. 연결(Link)

사람은 본능적으로 유사한것 끼리 연결하고 싶어한다. 당신이 설명하는 생소한 것을 

유사한 것과 연결지어 설명할것 

인과관계를 잘 사용하면 이해도를 높일수 있다. 관건은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는

구분이 쉽지 않다. 설명하려는 대상을 깊게 파고들어서 인과관계인지 상관관계인지 확인할것

1) 사람은 단순노동에서 보람을 느낄수 없어 인공지능을 발명하여 기계가 반복작업을 하게 했다.

2)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데이터를 저장할수 있는 장비의 발달이 인공지능 발명에 기여 했다.

인과관계를 유추하면 1) 보다는 2)가 더 그럴듯 하다


6. 구체화(Example, Embodiment, Evidence)

설명한 대상의 실제예시를 보여주는것이 이해도를 높일수 있다.

"이렇게 저렇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라고 말로만 할게 아니라.

해당 양식의 샘플을 넣어서1)번칸, 2)번칸 3)번칸에 작성할 내용을 예시로 보여주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또 당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를 제시한다면 설득력이 강해진다.

"국내 2분기 경제 동향이 안좋습니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한국은행의 통계를 인용한 결과 기업경기 체감지수가 ㅇㅇ%p 낮아져 경기가 나빠졌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구체적이면서 증거를 제시해서 설득력이 좋아진다.


7. 전이(Transfer)

하나의 사례를 다른쪽에서도 사용할수 있도록 바꾸는것

예를들어 세계인구 77억명 중에 한국인구수는 5천만명이다. 이는 잘 감이 안온다.

이때는 수치를 우리가 쉽게 이해할수 있는 백분위로 전이하면 좋다.

"세계 인구수를 100명이라 할때 한국인구수는 약 0.65명이다." 처럼 하면 한국인구수가

세계인구에서 매우 작다는 사실을 금방 인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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