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을 만나다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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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극단 - 치우친 세상에서 어떻게 살것인가

* 괴벽 : 해괴한 주장을 하고 괴상한 짓을 벌이다.

전국시대에 들어 사회를 지켜온 사회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등석이라는 사람은

익사한 시체를 두고 유가족에게는 시신을 싸게 인도할 방법을, 

시신을 수습한 사람에게는 비싼값을 받고 시신을 넘길 방법을 제안했다.


공자는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주장을 찾아내고 납득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길을 

실행하여 그것을 후세에 칭찬받고 기리는 대상이 되는데 자신은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2강 발각 - 모든것은 결국 알려진다

* 누적 : 그만두지 않으면 오래간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오래 지속하면 어떤식으로든 발자취를 남길수 있다.


"완전한 진실은 멈추는 적이 없다. 멈추지 않으면 오래가고, 오래가면 효험이 나타나고

효험이 나타나면 오래가고, 오래가면 넓고 두꺼워지고, 그렇게 되면 고상하고 지혜로워진다"


아무리 즐겁고 재미있는 일도 계속하면 실증이 나기 마련이다. 

어떤 좋은 일을 할때 그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게 되면 지치게 되는데 

이때 그 일 자체에 주목할때 그것을 계속할 힘이 생긴다.


3강 곤란 - 중용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

*중단 : 중간쯤에 이르러 주저앉다.

어떤일을 시작하면 끝을봐야하는 완주 컴플렉스가 만연한 사회는 그 사회 구성원이 

무언가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힘들게 한다.

서태지는 고교를 중퇴했고 잡스는 하버드를 중퇴했다. 


군자도 힘이 부족하면 중간에 그만둘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되 힘이 부족하면 그만둘 수도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4강 단순 - 사실 쉬운데 어렵다고 생각할 뿐이다

* 근처 :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공자는 "도리는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 사람이 도리대로 살면서 사람에게서 

멀어진다면 도리라 할 수 없다" 고 했다.


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긴장하고 성찰하는 삶은 쉽지 않다.

삶의 방향과 목표는 먼곳에 있지 않다. 자신의 주변에 있다.


5강 중심 - 마음의 중심잡기

* 중심 : 치우치지도 기울어지지도 않다

이정의 중용에 대한 해석은 아래와 같다.

"중은 치우치지도 기울어지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이름이다. 

용은 늘 있는 평범한 일상이다."


'중' 에 대한 해석은 다른 학자들과 같지만 용은 좀 독특하다. 이정은 '용' 에 대한 해석도

구체적으로 하고자 했고. 우리 사람에서 늘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인륜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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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총 12장에 걸쳐 중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하나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구절들이니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 읽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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