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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 ㅣ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세라 허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최근 몇년간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주제 페미니즘.
잘못 발을 들였다가는 남자쪽에서도 여자쪽에서도 양 성별에서 공격을 당할수 있는 주제이나
과감하게 읽어보기로...
여성들이 예전부터 차별을 받아왔음은 사실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들은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잔뜩 짊어진 삶을 살았다.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에서도
흑인인권운동을 펼칠당시 여성의 인권은 그 이후 우선순위였음을 볼때 여성은 많은 부분에서 권리가 없었다.
가령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었던 것은 1900년대들어서였고
문학, 종교, 정치, 투표, 재산, 사회전반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차별을 받았다.
책에서 나오는 100명의 인문들이 거의공통적으로 주장한것은 여성의 참정권이다. 민주주의 정부가
투표로 정책을 선정하는데 여성들은 빼고 남자들만의 주장으로 결정을 짓는다.
여기에 흑인을 포함하느냐 마냐 논쟁이 있었으나 여성은 논쟁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여성에게 시민으로써 의무가 면제되지 않는데 왜 권한은 없는 노예와 비슷한 처지인지 페미니즘 운동가들은
주장했다.
문화적으로도 여성은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 라는 듯한 사상이 만연해 있었다.
이에 일부 문학가들은 자신들의 소설을 통해 당시의 통념을 비트는 소설들을 출시하여
여성이 남성의 전유물, 부속물이 아니고 자신들도 본인만의 생각이 있고 의존적인 존재가 아님을 주장한다.
책에서 나오는 주장에 동의한다. 두 성별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아쉬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이 약간 변질된것같다.
인터넷을 보면 성별전쟁이 엄청나다. 둘중에 한편을 들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은 상황
내 생각에는 분명 여성들이 예전에도 그랬고 아직도 사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 (회사/학교에서 등)
은 개선해야 한다. 동시에 여성들이 마땅히 짊어져야 하는 의무도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