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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ㅣ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댄 스미스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경제학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나누는지 결정하는 학문" 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먹을것과 옷이 있을때 옷을 택하는 사람도 먹을것을 택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런 선택은 수두룩 하다.
말한대로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제한되어 있기에 우리는 늘 선택해야 한다. 모든것이 무한하다면
고를 필요가 없다. 다 하면 된다.
고전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책에서는 100명의경제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제는 정치와 밀접하다. 보통 국가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때문에 정치가들과 같이 연계해서
추진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정치가이면서 경제학자 이거나 한다.
그래서 책에는 간디라던지 대통령들 같은 의외의 인물들도 많이 나온다.
경제체제는 큰틀에서 보면 1)자본주의 와 2) 공산(사회) 주의로 구분된다
두 체제의 큰 차이는 생산자원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느나 없느냐로 정해진다. 공산주의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시도했고 지금도 시도 하고있으나 현재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국가는 없다.
자본주의도 문제가 많지만 공산주의를 할 경우 다같이 자원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한다.
따라서 최근 경제학은 자연스럽게 자본주의 내에서 어떤 방향을 지향해야 하는가를 말하는데
이는 다시 1) 자유방임 2)정부개입으로 나눌수 있다.
시장경제는 경제 시장에 참여하는 참여구성원들간에서 의사결정 할 문제지 정부가 개입할 경우
비효율이 생긴다는 것이 자유방임주의의 주장이다.
반면, 침체나 불경기 등에는 정부가 적절히 개입해서 수요를 만들어줘야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 후자의 입장이다.
책에서는 양쪽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골고루 나온다. 이사람말을 들으면 이게 맞는것 같다가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
다른사람의 말이 맞는것도 같다.
기본적으로 경제학은 정량적인 학문이지만 최근에는 정성적인 측면, 개인의 만족도, 심리학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재미없는 학문이라고 여겨지기 쉽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은 경제로 둘러쌓여 있다.
회사다니기 싫은 회사원들이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는것은 그 시간에 일을 해야 급여를 받고 그것으로 생활할수 있기 때문이고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설령 내가 공부가/일이 너무 좋아서 연구에 매진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그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자원인 '시간' 을 게임이나, 휴식에 쓰지 않고 공부와 일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책은 꽤 쉽게 쓰여 있어 기본적인 경제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