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24시간 살아보기

이집트에서 24시간 살아보기 - 3000년 전 사람들의 일상으로 보는 진짜 이집트 문명 이야기 ㅣ 고대 문명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도널드 P. 라이언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피라미드와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 찾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물론 나는 아직 못가봤다.

그래서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고대 이집트 사회가 어땟는지를 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책의배경은 기원전 1414년)

당시 일반인들은, 노예들은, 귀족들은, 왕족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보자

1. 왕족의 무덤

 - 왜인지 모르겠으나 왕족/귀족의 무덤에는 관뿐아니라 보석들이 같이 묻혀 있다. 그래서 이는 많은도굴꾼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사후적으로 발굴된 무덤들 중에서는 꽤나 많은 무덤들이 도굴꾼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관과 같이 매장된 보석함은 물론이고, 시신에 씌워진 장신구들도 탈취해가서 시신 훼손이 일어나기도 한다.

 - 한때 유행했던? 왕족의 무덤을 파헤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도굴/발굴을 하고도

제 수명대로 살았다. 

2. 피곤한 파라오

- 왕을 뜻하는 파라오는 평민/노예와는 비교할 수 없이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몹시 고됐다.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지 않으면 밑에서 치고 오고 다른 나라에서 치고오기에

늘 자신의 안위에 대해서 신경써야 했다. 오죽하면 아내조차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파라오들이 많았다.

- 왕 아래 신하들이 있으나 자신에게 매일 올라오는 상소문과 문건을 처리하고, 해외 사절단의 

공물을 받고 식사를 하고, 왕으로써의 위엄을 갖추기 위해 늘 엄격하게 대하고 세력을 넓히기 위해

전쟁을 준비하는등 파라오는 늘 피곤했다. (그래도 노예보다 생활이 나은건 사실이다)

3. 농사하기 좋은땅

- 이집트는 농사하기 좋은땅이다. 우기가 되면 땅이 물에 잠겨서 축축해지고 물이 빠진다음에 

파종을 하고 동물들로 밭을 한번 갈아주면 씨뿌리기가 끝난다. 다만 들판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전갈과 뱀이다. 당시에는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물리칠/예방할 도구가 없어서 늘 고생해야 했다.

운이 나쁘면 죽기도 했다.

- 곡식은 충분히 수확되나(보통) 대부분은 지주에게 바치고 그리고 먹을만큼 쓰고 나머지는 물물교환용도로 사용됐다.

이집트는 바람에 모래기가 있어서 곡식에도 늘 모래가 섞여 있었고 이는 이집트 인들의 치아를 손상시켰다.

4. 주목받지 못한 자들

- 지금도 이런 편견이 있긴한데 당시는 더 심했다. 소위 '부정한 일' 로 여겨지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인정 받지 못했다. 시신을 미라로 만드는 장의사들은 상당히 고된 작업을 거쳐야 한다. 당시에는 

시신을 해부할 수 없었기에 도구를 이용해서 내장을 다 빼고(몸에서 썪으면 악취가 난다)

코속으로 도구를 넣어서 뇌도긁어내야 한다. 그리고 방부처리를 해줘야 끝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들을 부정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다.

- 노예는 어느시대나 존대 받을수 없는 존재이긴 하다. 이집트에는 각국에서 온 전쟁 포로들이 노예가 되어

일을 했는데. 그 일은 매우 고됐다. 하루종일 노동을 하면서 벽돌을 구웠다. 벽돌은 진흙과 지푸라기를 섞어서 

만드는데 이 작업도 고되지만 다시 운반하는 것까지도 그들의 몫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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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생각하면 의식주를 중시하는 것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비슷하고

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은(지금과는 좀 다른의미의 두려움) 신기했다.

잘 알지못했던 이집트 고대문명에 대해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책이라 쉽게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