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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고 경기가 매우 나쁜 요즘에도 어딘가에서는 창업이 일어난다.
좋은 현상이지만 준비 없이 창업하는 창업가가 매우 많다. 창업에 경험이 있는 투자가인 저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신규 창업자가 조심해야할 내용을 정리해준다.
1. 빨리실패하라 의 환상을 깨라
- 언제부턴가 "실패할거면 빨리 실패하는게 낫다" 라는 말이 스타트업계에서 돌고 있다.
위 말은 무조건 실패해야 한다는게 아니다. 어떤 경우에도 창업자는 실패를 전제로 하면 안된다
'이번에는 경험삼아 하고 되면 좋은거지뭐...' 이런 생각으로는 절대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2. 역량/자금/수익모델
- 스타트업에 있어 중요한 세가지 요소다.
창업가가 역량이 부족하면 안된다. 자신이 어디에 강점이 있고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약점을 보완 할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어야 한다.
- 자금은 늘 부족하기 떄문에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투자에 성공하고 나면 창업자들이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집기를 바꾸는데 이는 미련한 짓이다. 그 자금은 곧 없어진다. 스타트업은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고
변수도 많아서 항상 돈을 아껴야 한다
- 수익모델을 확실히 해야 한다. 오늘 돈을 벌어다 준다 해도 내일 새로운 경쟁자. 제도의 변화 기타 여러 요소들로
돈을 못 벌게 될 수도 있다. 늘 수익모델을 신경써야 한다
3. 자신에 대한 맹신은 금물
- 개발도 잘하고 회계도 잘하고 투자유치도 잘하는 투자가는 흔치 않다. 자신의 강점약점을 분명히 파악하자
- 공통투자를 할 거라면 친하다 해도 각자의 업무영역과, 가져갈 수익에 대해서 미리 문서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월급쟁이 임원진은 불필요하다. 임원진의 경우 회사와 운명을 같이할 각오가 있는 (지분전달 등) 사람들로 채용할 것
4. 아이디어는 기초중의 기초
-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문제는 그것을 실현하는 힘이지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다.
우버도, 페이스북도 누군가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잇을것이다. 그걸 구체화 하는 것이 힘이다.
(저자는 아이디어와 실행의 중요도 비율이 5/95라고 이야기 했다...)
- 자신의 아이디어를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정말 좋은 제품/서비스라 해도 의외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철저히 분석하라
5. 돈 돈 돈
- 스타트업뿐아니라 기업의 생존은 [쓰는돈 < 벌어들이는 돈] 이면 된다. 이게 반대가 되면 망한다.
근데 스타트업은 반대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 돈을 허투루 쓰지 말고 자금조달 된 이후에도 정신 차려야 한다.
재무상황에 아주아주 민감해져야 한다
6. 자신의 의견에 대한 비판을 수용할수 있어야
-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 자신의 아이디어에 심취해서 예상되는 어려움
문제점을 이야기 하면 '절대 그럴리 없다!' 며 크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해당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상가능한 모든 대안을 상정하고 싶다. 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에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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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회사생활보다 매우매우 힘들다는 것을 자각하고
당신이 망하면 당신에게 돈을 대준 투자자도 피눈물 흘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금언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