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 문명의 기반이 된 '철'부터 미래를 이끌 '메타물질'까지!
사토 겐타로 지음, 송은애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수만은 물건들은 다양한 재료들로 이루어졌다. 그 재료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개발되고 발명된 것들인데. 이러한 재료, 소재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

1. 금

금은 독특하다. 금속으로서의 금은 실용성이 거의 없다. 무르기에 단단한 물체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희소성과,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큰 장점으로 작용해서 화폐나, 의료, 공학용으로 많이 쓰인다.

금은 매우 희소해서 과거 화학자들은 다른 물질로 금을 만드는 연금술에 몰두 했다.

지금의 과학으로 보자면 원소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연금술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지만 당시는 몰랐다.

다만 이 과정에서 화학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2. 철

금속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소재 아닐까 싶다.

철 자체는 무른 금속이고 녹이 잘 슨다. 다른 금속과 합쳐야지만 녹과 강도의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다.

하지만 철의 가장큰 장점은 자연계에서 상당히 흔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금의 반대편에 있는 금속이랄까

앞서 말했듯 다른금속과 결합시 강도가 높아져 무기, 농기구에 적합한 용도가 된다.

다만 녹이 스는 문제는 해결을 못했는데 이는 나중에 나온 '스테인리스강' 으로 해결했다.

실제로는 스테인레스도 녹이 슬지만 아주 얇은 막이 겉에 형성되어 안쪽으로 녹이스는 것을 방지한다.

3. 종이(셀룰로스)

종이를 가장먼저 발견한 나라에 대해서는 설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중국으로 본다.

종이 발명 이전에는 대나무로 만든 죽간이나 나무로 만든 목간을 사용했는데 이는 부피가 커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유지도 힘들었다.

종이의 등장으로 문서를 작성/유지하는 비용이 낮아졌다. 후에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등장하면서

책(문서)를 만드는 비용이 더욱 낮아졌다. 그 이전에는 일일히 손으로 필사해서 작성해야 했는데

기계로 찍을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종이매체 대신 디지털 매체가 부상하며 종이 문서가 없어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온다

종이, 즉 식물에서 나온 셀룰로스는 다양하게 활용가능 하다. 셀룰로스와 플라스틱을 합치면

강도가 5배 높아진다거나 하는 새로운 물질이 나오기에 앞으로도 종이의 활용은 다양하게 될것이다

책에는 위와같은 재료의 이야기가 12개 수록되어 있다. 기초과학, 재료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