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결 - 결을 따라 풀어낸 당신의 마음 이야기
태희 지음 / 피어오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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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 마음을 펼친다.

- 인간관계에 치일때가 있다. 여럿이 같이 있어도 쓸쓸하고 내맘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것 같은때

그럼에도 나에게 주어진 직분을 감당하기위해 나는 내 마음과 다르게 입에 발린말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할때가 있다. 그래서 지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타인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정중하게 할말 다 하면서 상처 안받고 지내면 가장 좋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정도로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거다.

우선...이기적일지 몰라도 나 자신이 괜찮은지 보자. 내가 안괜찮은데 다른이들에게 좋은사람이 되어봐야

내 속만 상한다.

단톡방에 초대되는게 너무 불편하다고? 상사.친구와의 톡에서 '1'이 없어지면 바로 답해야 할까봐

읽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자

요즘 너무 힘든게 많아서 잠시 혼자 있고 싶어서 단톡방을 나간다고

이해해줄 사람이면 다시 안부르고 기다려줄 것이다. 욕할 사람이라면 나와의 관계가 그정도였던 사람이다.


2. 너의 마음을 읽는다.

- 이 책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 하는 파트. 연애 이성관계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이 됐다.


이별하면 힘들다. 늘 연락하던, 내 모든것을 알아주고 사소한것을 나누던 사람이 없어졌기에 

끝없는 공허함이 힘들다. 다시 연락할까 말까 고민할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 조그만 뒤지면 여기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저자의 생각는 '당신이 하고싶은대로 해볼것' 이다. 다만 '그에 대한 책임도 당신이 혼자서 져야한다'

전 연인에게 다시 연락하기로 한것도 당신의 결정이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상대의 결정이

'거절' 혹은 '무시' 라 하여도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 잊혀지지 않는 연인때문에 힘들어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헤어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기억해야 할것은 힘들어도 슬퍼도 아파도

과거의 좋은추억은 추억이고 이제는 사람이 나와 더이상 이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3. 우리의 결이 같기를 바란다

- 진로, 인간관계에서 고민하고 갈등할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 좋다.

당연히 쉽게 선택 할 수 없다. 하지만 무언가 선택을 했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


- 보통의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욕먹는게 싫다. 그래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근데 그게 가능할까? 사람들의 성향이 천차만별인데 그 모든 사람을 내가 품을수 있을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게 본인의 성향이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드물것이다.

나와 맞는 사람이 있는반면 아닌 사람도 있다. 모두와 친해지려는 생각을 버리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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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때문에 기쁘고 사람때문에 힘들다.

일보다 힘든게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신경써야 할게 많다.

그래서 자꾸만 공허해 진다. 나만 그런것은 아닐거다.


책에 있는 어떤 다른 내용 보다도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도 느낀다는 것에 

위안을 받았다. 나만 이렇게 힘들어 하는게 아니라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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