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 대한민국 세대분석 보고서
김용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요즘 세대를 다루는 책은 많다. 그런데 요즘 어른을 다루는 책은 못본것 같다. '요즘' 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관심 밖이다.

저자는 요즘 어른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대가 계속 변하고 있어서 

요즘 애들 뿐 아니라 요즘 어른도 예전 어른과는 다르다고 한다.

1. 요즘 애들

 - 이 장은 딱히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잘 알겠지만...과거와 지금은 다르다.

예전 젊은 세대들은 힘들어도 참고 버티고 모으면서 미래를 위해서 버텼다. 요즘젊은 세대는 

버텨봐야 남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만큼 악착같이 모은다고 집을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정년까지 버틸 자신도 없다. 그래서 개인적이 됐다.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누가 책임져 주지 않기에.

나이든 세대들은 이 젊은 세대가 끈기가 없다고 하지만, 그들은 끈질기게 공부해서 어른 세대보다 더 많은 지식과 

업무적 기본 지식을 갖췄다. 끈기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비합리 적인것을 못참는 다고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다.

예전에는 불합리 한것도 참고 버텼지만, 요즘 세대는 불합리 적인것에 따지고 든다.

회식은 예전 없이 살때의 문화다. 그때는 고기 먹기 힘들어서 퇴근하고 고기먹는 행복이 있었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안사줘도 본인들이 사먹을 수 있다. 회식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영국에서는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각국의대표들이 기후협약을 지키라며 등교를 거부하고 거리 시위를 했다. 10대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람도 있고 자신들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한다.

한국의 10대는 18세 부터 납세의 의무가 있다. 그러나 투표권은 아직 없다. 언젠가는 바뀔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그렇다.

동시에 그들은 같은 세대내에서도 갈등이 심한 세대다. 특히 성 갈등이 심하다.

전체적인 삶의 질은 올라갔지만 취업, 내집마련이 어려워지는 양극화 시대에 있다보니 작은것 하나에도 예민하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성(남성) 이 이성을 공격하면 이것을 빌미로 성갈등이 점점 커진다.

2. 요즘 어른

- 40대로 대표되는 요즘 어른은 과거 X 세대라 불렸던 사람들이다. 과거의 40대의 이미지는 

가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었다. 지금도 그들은 대부분 가장이기때문에 개인보다 가정을 우선시 하긴 하나

그런 중에도 '자신' 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는 어른들이 있다. 

어느세대보다 많은 경제적 능력과,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아이를 낳는 연령도 늦어져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할 여력이 있다. 이른바 '영포티' 라고 불리는 요즘 40대들을 말한다. 유사하게 60대 중에서도

과거 60대와 다르게 소비력 있는 '뉴식스티' 도 존재한다. 60대의 수입 자체는 40대보다 낮다.

40~50대는 자녀교육에도 돈을 써야 하기에 지출할 곳이 많다. 반면 60대 인구는 대부분

자녀들이 분가하거나 장성한 경우이기에 자신만을 위한 소비에 집중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과거 어른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엔 그런 사람들을 '꼰대' 라고 부른다

옛날에도 있었고 그때도 꼰대라고 불렀지만 요즘에는 좀더 강한 어조를 담아 사용하는 것 같다.

이들은 본인들 세대가 과거에 경험했던 대로 나이/직급에 따른 위계서열 중심의 문화에 젖어 있다.

과거에는 그게 통했지만 요즘 세대에는 논리가 아닌 권위로 찍어누르는 것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오는 세대갈등이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는 단순히 세대차이뿐 아니라 회사나 조직 내에서 동세대 내에서도 '젋은 꼰대'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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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30대인데 책에서 말하는 30대의 특징에 해당되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나도 40대가 되고 큰 이변이 없다면 지금보다는 40대때 가진게 더 많아지면서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적인 입장이 될 수도 있겠다.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다른 세대에 대해서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 서로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