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의 양심
배리 골드워터, 박종선 / 열아홉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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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대립이 더 강해지는것 같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수주의의 정의는 "급격한 변화를 피하고 현체제를 유지하려는 사상이나 태도" 이다 그리고 

진보주의의 정의는 "현재까지 일반적 가치로 인정되어 오던 전통적 가치나 정책ㆍ체제 등에 반박하여 그 틀 자체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나 정책의 창조를 주장하는 사상 또는 태도" 이다.


여기서 이책의 배경에 대해보자. 이책의 저자는 미국인이다. 미국은 공화당은 보수 민주당은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나

기본적으로 보수주의의 국가다. 

즉 두 당 모두 보수주의 가치안에서 세세하게 진보냐 보수냐로 나뉜다. 


공화당이 말하는 보수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고, 민주당이 말하는 진보는 평등에 가치를 둔다.

평등하면서 자유까지 추구하면 좋겠지만 두 가치는 상충한다. 저자는 철저하게 보수주의 입장에서 

작은정부, 개인 자유의 추구를 주장한다. 


정부가 개입해서 평등을 추구할수록 개인의 자유가 침해당한다. 세금에서 비롯하여 교육, 노동등 어떤 분야든

정부의 개입은 정말 불가피할때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정부의 개입이 잦을 수록 국민이 정부에 종속적이 된다. 마치 공산주의 사회주의 처럼 개인이 

노력하지 않아도 정부가 알아서 모든것을 다 해줄거야 라는 마음을 갖게 되어 개인의 동기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모든 분야에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 할것을 주장했다. 미국의 특성상. 각 주(州)에 권한을

부여하고 연방정부의 권한은 최소화. 또한 각 주 도 개인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것을 말한다.


한때는 이런 주장으로 오해도 샀다. 연방정부가 백인.흑인 학교분리가 불법이라고 선언한것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폈다. 인종차별을 용인했기 때문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권리를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가 

가지고 있기에 원칙을 주장한 것이다.

(이 사건이 있기 이전부터 그는 인종차별에 반대했다)


결론적으로 책에서 계속 주장하는 것은 평등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의 권한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보수주의라고 주장한다.


1960년대에 쓰인 책이기에 지금 100% 적용은 안되겠지만 여전히 어떤 것이 진정한 보수주의의고 

올바른 정부의 모습인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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