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창업의 비밀
박지훈.주시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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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 다른 나라들은 10~20% 수준이라는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30%를 넘는다. 그래서 많이 창업하고 많이 망한다. 그럼에도 딱히 할게 없으니 

자영업에 계속 사람들이 뛰어든다. 


실패해도 한번 털고 일어설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자영업자는 자신이 가진 돈을

싹싹긁어모아서 시작한다. 실패하면 재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보다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뛰어들어야 한다.

이제 데이터는 넘치는 시대다. 데이터를 활용해서 현재 자영업 시장을 분석해서 뛰어드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1. 업종선택

- 가장 많은 업종은 식당이지만 그만큼 포화상태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무슨 업종을 택할지부터 선정하자.업종마다 잘 나가는 상권이 다르다. 

당연하지만 식당가는 1)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 과 2) 연인 가족이 모이는 시가지 개설하는 상권

두가지가 있다.

둘중 어느곳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가격대 설정도 다르게 해야하고 메뉴설정도 다르게 해야한다.

진입하고자 하는 메뉴와 시장을 고르자.


- 커피 시장은 매우매우 치열하다. 그래서 진입하는 기업도 많고 나가는 기업도 많다. 

커피시장은 크게 1) 고가 2) 중가 3) 저가 로 구분된다.

고가매장은 대형매장에 주로 입점한다. 기본적으로 모객이 많이 되어야 하니까. 저가매장은

고가매장 근처에 열어서 고가를 찾지 않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중가매장은 고가 저가가 다 없는 한적한 곳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어떤 매장으로 누구를 타겟으로 할지 생각하고 결정하자


2. 입지

- 입지는 매우 중요하다. 중요한것은 제한된 자금이다. 돈이 펑펑 넘치면 홍대 성수 명동 이런 몫 좋은데

매장내면 된다. 모두가 그럴수 없기에 우리는 입지분석을 해야 한다. 

소위말하는 떠 있는 상권에서도 차이가 난다. 예를들어 홍대의 경우 8,9번 출입구 근처에 사람들이 모인다.

반면 1,2번 출구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이런점을 다 고려해서 매장을 찾아야 한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업종에 따라 굳이 대형매장, 좋은 입지를 필요치 않는 곳도 있다. 

직장인 대상 식당을 홍대에 열면 당연히 잘 안될것이다. 이런점을 고려해야 한다.


- 책에 있는 데이터를 보면 전국 동네들중 어느동네에 업종별 점포 개설수가 많은지 등의 자료가 있다.

우선 점포가 많이 개설되는 것은 그만큼 모이는 사람들은 있다는 것이다. 이때 당신도 이곳에 가서 

같이 경쟁해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면 그곳에 개설하는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른곳으로 가면 된다.


- 상권은 낙수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가로수길 같은경우 압구정 강남에 모이던 사람들이 점차 

곁으로 퍼지면서 형성된 상권이다. 물론 이제는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했지만 이런식으로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3. 추세 파악

- 흐름을 타는 산업이 있고 아닌게 있다. 커피전문점은 흐름 없이 지속적으로 쭉 인기였다

그러나 16년쯤 생과일 전문점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년 지나자 대부분은 정리되고 몇몇 업체만 남았다

17년엔 핫도그가 유행이었는데 그 역시 엄청 짧은 시간내에 사라졌다. 

뭐 그 이전으로 보면 대왕 카스테라도 있고 종류는 많다.


- 우리나라는 산업의 생애주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짧다. 흐름을 타지 않는 사업이라면 무방하지만

흐름을 타는 것이라면 지금이 성숙기인지 쇠퇴기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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