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의 신
아가와 다이주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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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교통수단이다. 매일 비슷한 얼굴을 보며 오지만 
저 사람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생에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책에는 7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1. 젊은여자(?)
2. 프로그램 개발자
3. 경륜선수 남자친구를 둔 여자
4. 이발사의 아들
5. 30세를 앞둔 여자 (책에 나온 표현이다 오해금물)
6. 그림덕후 여고생
7. 지하철 매점 알바 아주머니

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막차" 라는 것을 매체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는 열차의 안에서 연결되고 누군가는 밖에서 연결되고

참으로 소설 같은 구성으로 지어졌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전제고 읽어보면
'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랑 관계 없어 보이는 사람이 
몇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거나 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만난적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어떤 엄청난 사건 (가령 살인이라던지) 같은게 없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다루고 있어서 세세한 감정묘사가 뛰어나다. 
이런 세세한 묘사가 가능 한것이 소설이 맛이라고 생각한다. 잘 읽히지 않는 소설의 
경우에는 무슨 상황이고 어떤 감정인지 잘 안읽히는데 

이책 막차의 신 의 경우에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세부적인 감상에 대해서 
묘사하는데도 잘 읽히고 잘 연상이 된다. 

우리네 일상에서 벌어질법하면서도 재미 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소설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어제 우리집 주변에서 불이 난것, 우체국에서 불이난거였나봐 
그래서 우편물이 다 타버렸대. 딱히 무슨 상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네게 알려주고 싶었어"
(3화 운동바보 중)

라는 부분이 있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지만, 뒷부분까지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추리소설만 보던 내게 신선한 소재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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