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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씽킹 - 비즈니스에 날개를 달아줄 비판적 사고와 표현 기술 ㅣ 글로비스 MBA 시리즈 1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지음, 하진수 옮김, 홍성수 감수 / 새로운제안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인들은 누구나 사고를 한다. 그런데 그 사고가 쉽지 않다.
회사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내가 판단한게 맞는지 틀리는지
자신이 없다.
정말 답이 없기에 주어진 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논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이때 도움되는것이 책에서 말하는 크리티컬 싱킹이다.
기본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선별한 다음
해결책을 제시하면 된다
문제를 분석할때는 알게 모르게 연역법 또는 귀납법을 쓰게 된다.
귀납법이 무엇인지 연역법이 무엇인지 자체가 중요한건 아니다
일반론에서 세부적인 사항을 도출하건 세부적인 사항에서 일반론은 도출하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왔기에 문제되지 않는다
여기서 관건은 논리적 비약이 생기면 안된다
또한 문제를 분석할때 흔히 쓰는 방법으로 MECE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때 100% 중복과 누락 없이 분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큰 범주로 쪼개보자
가령 구매 고객층을 분석할때
"남자" "여자" 라고 쪼개면 완벽한 MECE다 다만 구분단위가 커서
이대로는 의미있는 결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
이 다음부터 더 세세하게 손님층을 나누면 된다
이때 한 70~80%선에서 멈춰도 무방하다. 100% 완벽한 MECE에 꽃힐것이 아니라
상황을 분석하는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용어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생산 효율성 증가 라는 표현은 두루뭉실하다
단위시간당 총 생산량을 말하는 건지 직원 1명당 1시간 생산량을 말하는 것인지
의미를 구체적으로 정해두어야 한다.
상호간에 의미가 정리되지 않으면 둘다 맞는 말을 하면서 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상대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거의 그렇다)
그 생각이 맞고 내가 틀릴수도 있기에 이걸로 싸우면 안된다
내 주장을 관철시키는게 목표가 아니고 타당한 결론을 이끄는게
크리티컬 싱킹의 목적이므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논리적으로 주장하되
상대도 내가 생각지 못한 다른 측면에서 주장을 편다면 그것이 타당한지 짚어보자
본책에는 다양한 예시들이 있어 예시들을 통해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설명과 비교해가며 나의 생각은 어떤지 저자의 생각은
어떤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