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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동물들의 삶을 통해 고민을 위로하는 책.
잘 몰랐던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 수 있었다.
1. 오랑우탄과 사람의 DNA는 1%만 다르다. 그만큼 사람과 유사
-> 그러나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어떻게 알았을지 궁금)
인간은 미래를 생각할 수 있기에 고민도 많고 힘든것도 많지만 이 능력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2. 회색늑대는 출생후 2년정도 지나면 독립할 준비를 한다. 단 일부 암컷 들은 자라고 나서도
독립하지 않고 무리에 남아 사냥을 돕는다.
-> 나이는 먹는데 독립이 힘들고 무섭다고 걱정하지 말자. 동물의 세계에서도 독립을
미루고 자신이 속한 무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독물들도 있다
3. 해마는 수컷이 출산을 한다. (수컷과 암컷의 정의가 어떻게 되지?)
-> 남자들도 아내의 출산 고통을 체험해보고 육아를 같이 하도록 하자
4. 황제펭귄은 암컷이 알을 낳고나면 먹이를 찾으러 간 두달동안 알을 품어준다.
암컷이 제때 오면 문제가 없지만 부화하고 나서도 암컷이 안오면 자신의 위와 식도의
점막을 게워내서 만드는 펭귄 밀크를 만들어서 새끼에게 먹인다 '
-> 육아는 같이!
5. 코알라는 유칼리투스 잎을 먹는데, 이 잎의 종류는 500여 가지가 있으나 먹는 것은 몇개 안된다.
유칼립툽스의 잎에는 독이 있고 이것에 대한 내성을 어미의 똥을 먹으면서 기르게 되기때문에
어미가 먹었었던 유칼립투스 잎만 먹게된다
-> 결혼해도 엄마손맛을 잊을 수 없는 이유
6. 미어캣은 전갈을 사냥해서 먹는데 독침에 찔려도 죽진 않는다. (항체가 있음)
새끼들은 어느정도 자라면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전갈사냥을 같이 함
7. 개미들은 병렬구조의 조직생활을 한다. 즉 만일을 대비해서 전체 병력의 20%는 휴식을 취한다.
-> 쉴땐 쉬고 놀땐 놀자
8. 수컷 사자는 무리에서 이탈해서 행동한다. 따라서 사자의 무리는 대부분 암컷들.
나이많은 암사자는 사냥을 하진 않고 무리에서 다른 사자들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한다.
-> 집단에서 나이 많을경우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자
9. 초롱아귀 암컷은 40cm정도의 크기지만 수컷은 4cm정도 밖에 안된다.
심해에서 살기때문에 이들은 짝짓기 본능이 강하다(짝을 만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
수컷은 암컷을 보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짝짓기 시도
10. 해달은 바다위에서 자기 때문에 깊게 자면 조류에 쓸려 무리를 이탈 할 수 있다.
그래서 바다 아래 있는 해조류를 몸에 감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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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그림으로만 나와 있어서 뭔가 아쉬운데..? 라고 생각했는데
뒷장에 각 동물들에 대한 작은 사진과 설명이 나와 있다.
동물의 삶에서 일상을 위로 받고 싶다면 읽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