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형의 집 ㅣ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13
헨리크 입센 지음, 신승미 옮김 / 별글 / 2018년 10월
평점 :
본 서평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 중산층 가정인 노라와 헬메르는 평온하게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몇해전 헬메르의 병치료로
아팠었는데 병 치료후 그는 은행의 간부급 자리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할 앞날이 남은듯 하다.
노라는 큰 사실 하나를 숨기고 있는데, 과거 남편의 치료비를 부담할때 노라의 아버지의
사인을 위조해서 대출을 받았던 것이다.
문제는 그 돈을 빌려준 사람이 헬메르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헬메르가
퇴사를 권유할 사람인 크로그스타드 이기 때문이다.
크로그스타드는 이 사실을 빌미로 노라에게 자신을 복직시키라고 압박을 가하고
노라는 헬메르가 그 사실을 알까봐 전전긍긍 한다.
노라의 친구 린데부인의 도움으로 크로그스타드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일이 꼬여서 헬메르가 모든 사실을 알게된다! 다만 직후 크로그스타드가
빛을 탕감해주어 모든위기에서 벗어나고 둘으 다시 평온해 질것 같이 보였는데...
노라는 갑자기 고백한다
자신은 "인형의 집" 에서 살고 있었다고, 예전에는 아버지의 인형으로 살았었는데
결혼 후에는 남편의 인형으로 살았을뿐 8년간 의미있는 대화를 해본적이 없다고
그렇게 말하며 노라는 헬메르를 떠난다 -
---------------
이 소설은 1879년 노르웨이 에서 출간된 소설이다.
(정확히는 연극을 위한 희곡)
오늘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사회인 것은 여전하다고 본다.
가부장적이고 본인의 야욕만 앞세운 남편을 떠나는 노라의 이야기는 꽤충격적이다.
과거에는 더 충격적이엇을 것이다.
배경을 조금 찾아보니 당시에도 꽤 주목을 받았고 영국에서는 번역되어 연극화 되었을때
논란이 되어 마르크스의 딸은 결말 부분을 남편에게 순종하는 버전으로
바꾸어 극화 시키기도 했단다.
소설을 읽는 내내 "인형의집" 이라는 주제가 어디에도 없는데 왜 제목이 이렇지? 뭘까?
하면서 봤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다.
이른바 문학작품이라 불리는 18, 19세기 소설은 현대 소설에 비해서
재미는 덜한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자극적인 일들이 지금만큼 없었기때문일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19세기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페이지 수도 190여 페이지로 적고 판형도 작게 나와서
금세 읽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