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세대 -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
진 트웬지 지음, 김현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2007년 미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됐다, 첫 스마트 폰이었다. 90년대 중반 인터넷의

발명 이후(보급화는 00년초) 인터넷은 컴퓨터로만 가능했었는데 이제 인터넷을

어디서나 장소에 제한없이 할수 있게 되었다.


현재 10대인 사람들은 본인들이 태어났을때부터 이미 스마트폰이 존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인터넷으로 

글과 영상을 보는게 당연한 세대, 이 세대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다른 세대와 구분되는 특징이 있을것이다. 

미국 10대를 작가는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출생했다고 해서 i세대 라고 

명명했고 이들의 특성을 살펴본다



1. 느린성장

과거 10대와 비교해서 10대 때 하는 행동들이 보다 느리게 드러나거나  그 빈도수가 적다.

가령 현재 10대는 과거 10대에 비해 주말에 집에 있을 확률이 높고, 

부모없이 (친구들 끼리만) 외출할 가능성도 낮다. 운전면허를 따는 나이도 

점차 늦어지고 있다. 대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시간은 늘었다.

어른이 되면서 보이는 행동들이 좀더 늦게 보인다는 것이다.


2. 언제나 스마트폰과 함께

하루 24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과거의 10대나 지금의 10대나 동일하다.

과거의 10대에게는 스마트폰이 없었기에 친구들과 밖에 놀러다녔다면

요즘의 10대는 갈수록 스마트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고2의 경우 매일 스마트폰을 비롯한 뉴 미디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5시간 정도이고

고3의 경우 2시간 정도다,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을 18시간 정도로 보고, 

학교가는 시간을 8시간이라 보면 2시간~5시간은 적지 않다.


이들은 늘 스마트폰으로 타인의 SNS에 올라온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보고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자신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는데 힘쓴다


3. 가상세계에서만 이어지는 관계

i세대들은 직접적인 만남보다는 온라인 만남을 편하게 여긴다.

과거에 비해 파티등을 통해 직접적인 만남을 갖는 시간이 줄었다.

10대들은 

" 파티를 한다는건 지루하기 때문에 파티를 통해 재미를 보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파티를 안해도) 지루하지 않다. 인터넷에는

할게 너무 많다"

라는 이유로 직접적인 만남보다 온라인 만남을 선호한다.


문제는 이런 온라인 활동이 10대의 우울함을 증가 시킨다.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는 스크린 행동(SNS, 동영상 시청등)을 많이 할때와

비 스크린 활동(운동, 만남등 직접적인 활동) 을 했을경우 

우울한 정도를 느끼는 조사를 했을때 

거의 예외 없이 스크린 활동을 한 학생들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


4. 나만빼고 다 행복해

SNS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친구들의 SNS에는

즐거워 보이는 사진과 멋지고 이쁜 사진들이 많다.

내 인생만 비참한것 같고 나만 외로운것 같다. 고 느끼게 만든다.


사회전체가 이런 흐름을 타고 "무한한 긍정" 을 권장한다.

"우리의 삶은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데 너도 그렇지?"


1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예민하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자신만 배척되고 외톨이가 되는것으로 느낀다. 그래서 SNS에 더 목을 매게 된다.


저친구는 저렇게 이쁜데, 저렇게 행복한데 내 삶은 뭐지 라고 비교하며

자신의 삶을 포장하려 한다.


책에서 인터뷰를 한 10대들은 

"끊고싶은데 끊을수가 없어요, 내가 뭘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5. 대안은 없을까?

이런 10대들의 삶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이 없을까

답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면 된다. 근데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 

친구들과 24시간 연결되고 싶어하는 10대들에게 핸드폰과 떨어져 있는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시도해본 10대들은 이렇게 말한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내 삶에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스마트폰으로 누구보다 큰 명예와 부를 얻은 스티브 잡스는

본인의 10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예민한 10대에게 미칠 영향을 분명히 간파한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순기능이 있다. 부인하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의지는 강인하지 않아서

우리가 스마트폰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시간이 스마트폰에 녹아버리게 되는걸

막아야 한다.


성인조차도 타인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데 10대의 경우 

개인적이면서도 특정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어 이것을 통제하는 것이 

쉽진않을것이다.


사람들에게 더 재미있는 삶을 주기 위해 개발했을 스마트폰으로 인해

10대들이 더 우울해 지고 있는 세상에서 나의 자녀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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