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위한 패턴 연습 상상 동시집 34
이안 지음, 한연진 그림 / 상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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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것들도 볼 수 있는 빨간 안경을 쓴 아이. ˝찾아오는 이에게 줄 말을 궁리하는˝ 나비. 제 이름까지 붙여 배추벌레를 먹이는 배추. ˝태어나게 해 주어 고맙다˝는 눈사람. 없지만 있는 이모를 위해 다시 태어날 앵두나무. 작고 약하지만 희망의 높이를 가늠하는 존재들. 가득해서 좋은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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