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 제의 그림자
박은몽 지음 / 문예춘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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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작가님이 작가의 말에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가 허구인지 따지지 말아 주길 바란다."라고 적어놓으셨어요!

하지만 실존 인물이 사용된 만큼 심한 왜곡은 없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걱정을 살짝 했습니다!
드라마 화랑 같은 경우에는  진흥왕을 무능력 인물로 표현하고 역사 왜곡 수준으로 표현해서 끝에 욕을 엄청 먹었죠 ㅜㅜ
다행스럽게도 화랑:제의 그림자는 그런 부분에서는  거부감 없이 술술
읽었습니다

구리지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이름값을 해요
책의 시작에 설성이 구리지를 찾아가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읽다가 충격 먹었어요 화랑이라 그런지 미모의 남자들이긴 하지만 저러고 싶나?? 싶을 정도로 불쾌했어요 시대가 시대이긴 하지만 정말 깔보고 무시하는 말투 하며행동들... 더러운 권력인 ㅜㅜ
설성도 크게 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니 참았겠지만 시작하자마자 안타까웠어요..
신라시대 이야기라 근친, 권력, 동성 이런 내용이 많은데요 드라마보다는 엄청 자극적!
리아와 맥 종이 만나는 장면은 뭔가 
뻔한 전개였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항상 행복한 스토리만 원하는  사람이라 ㅜㅜㅜ 부분부분 너무 짜증 나고 가슴 아팠어요
권력이라는 게 참 뭔가 싶고 골품도 때려 부수고 싶어시고 ..
인물들 속 사정도 안 아픈 사람 하나 없어요 8ㅅ8
그나저나 책에서도 지소의 권력 욕심은  대단하네요 실제로도 그랬겠죠?
아마 드라마 화랑 보신 분들은 단어들이며 각 인물의 사사로운 성격들은 예상 가능하시니까
더 보기 편하실 거 같아요
기본 화랑 단어가 생소해도 뒤 쪽에 주석이 따로 있어서 모르시는 단어들이 나와도 바로바로 찾아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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