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이기에 욕망합니다. 그러나 만족합니다. 아니 만족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만족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고 싶습니다.
Tantum videmus quantum scimus.탄툼 비데무스 콴툼 쉬무스.우리가 아는 만큼, 그만큼 본다.
문장의 시제가 대부분 과거시제입니다. 과거시제가 제일 많고,현재시제가 일부분, 미래시제는 극히 드뭅니다. 아마도 지나간 날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내일은 불명확하고 오늘은 이야기하기 애매한, 그런 생각이 반영되었을 거예요.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카르페 디엠, 괌 미니뭄 크레둘라 포스테로오늘을 붙잡게,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한만 믿고.
열정적으로 고대하던 순간이 격렬하게 지나가고 나면, 인간은 자기 능력 밖에 있는 더 큰 무엇을 놓치고 말았다는허무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개인적,사회적인 자아가 실현되지 않으면, 인간은 고독하고 외롭고 소외된 실존과 마주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