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u're so French! - 잇스타일에 흔들리지 않는 프렌치 시크 완벽 가이드 ㅣ You're so French!
이자벨 토마, 프레데리크 베세 지음, 노지양 옮김 / 이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You're so French!>
이 책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후딱 읽은 책이다.
옷을 잘 입고는 싶지만
어떻게 입을줄 모르는 나같은 여자분들께
꼭 권하고 싶다.
옷 잘입는 프랑스 여성들의 풍부한 사진이 먼저 눈을 즐겁게
한다.
전문가들의 알짜배기 패션 팁은 패션초보자인 내 귀에 쏙쏙 들어온다.
10대부터 60대이후 노년여성에까지 주목해야할 패션센스가
가득하다^^
'프렌치 시크 란..
과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특별히 꾸민 것 같지 않은데도 자연스러운 맵시가 나고 자꾸 눈길이
가는 거란다..
근데 사실 이게 참 힘들다. 화장이며 옷이며 과함과 포인트를
구별하는게 쉽지 않으니 ㅠㅠ
모든 여성들은 자신만 아는 콤플렉스가 있고, 자신만의 개성이
있으며, 자기만의 욕구도 있다.
나는 의사표현의 자유에 언제나 대찬성이고,
그것은 곧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고르는 자유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자기 표현이 사라지고 남의 시선만 남을때다.
그때부터는 혼스럽거나 천박해질 뿐이다.
- 막심 시모엥 (쿠튀르 디자이너)
내가 영순위루 싫어하는 것은 카프리 팬츠다!
일부러 최악의 라인을 만드는 것 같다.
두번째는 끈 팬티. 정말 끝내주게 멋지고 몸매좋은 여자라도 천박해
보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몸에 꼭 맞는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은 섹시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는 점을 명심하자!
- 알랭 샹포르 (가수, 작곡가)
헤어스타일은 무엇보다 결정적이다.
딱 떨어지는 스타일, 선이 강하게 드러나는 스타일은 피한다.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흐르는 듯이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아주 오랜 기간 당신의 머리를
매만져왔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너무 어려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다.
그보다는 우아함, 절제미, 시크함의 방향으로 고요하게 천천히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 오딜 길베르 (헤어 스타일리스트)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필수 기본 아이템
1. 트렌치 코트
상표보다는 소재를 가장 우선시하여 고를 것.
2. 부츠
10대 후반에는 반항의 의미로 모터사이클 부츠를 산다.
40대에는 너무 단조롭고 보수적인 옷에 약간의 풍미를 주기 위해
부츠를 신는다.
2. 트로페지엔 샌들
잘 그을리고 깔끔하게 페디큐어가 된 발에 신은 얇은 가죽 밑창의
스트라이프 샌들은 우아함의 정점.
3. 화이트 혹은 블랙 셔츠
남성복 매장에 가서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완성도를 보이는 셔츠를
집어든다.
4. V-넥 캐시미어 스웨터
체형에 관계없이 어떤 여성에게도 어울리고 많은 패션 테러를 막아줄수
있는 아이템.
5. 치노 팬츠
치노팬츠는 청바지의 형제라 할 수 있다.
6. 피코트
아주 두꺼운 모직 소재에 약간의 터치가 있어야 우아하다.
7. 쇼트 가죽재킷
진짜 가죽, 부드럽고 몸에 딱 맞는 선으로 된 것을 선택한 다음,
갑옷이나 두번째 피부처럼 입어주면서 약간 낡게 만들어보자.
노출이 있거나 로맨틱한 드레스와 매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8. 리틀 블랙 드레스
하지
말자.
- 금도금 귀걸이, 혹은 자개귀걸이(진짜건 가짜건), 곱창
머리끈
- 트임이 있는 정장스커트
( 치맛단이 무릎 위로 너무 올라와있으면 사람들은 몸의 그 부분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이는 키를 땅딸막해보이게 한다.
코코 샤넬 여사가 여자는 절대로 무릎을 보여주어선 안된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다.
실루엣을 짧게 만드는 것이다.
치마 길이는 무릎 바로 아래에 와야 한다.)
- 허리를 조이는 끈과 주머니가 달린 7부 카고바지
-발등을 덮은 펌프스와 발레 플랫슈즈
(발등을 너무 많이 덥는 이런 타입의 슈즈는 다리가 짧아보이고
자칫하면 할머니 신발을 신고 나온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발목 위로 올라온 통 넓은 바지
(힐을 신지 않으면 이런 바지는 일하다 나온 주부같아 보일
뿐이다.)
-파스텔 색상의 7부바지와 통넓은 버뮤다 반바지
(당신의 평판을 망치고, 룩을 망칠 것이다.)
- 폴로셔츠
(리조트 갈때만 입자)
또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나이가 드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패션에 있어서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어떤 옷이 우리 몸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유행이라도 따라선
안된다.
결국 패션이란 우리에게 어울리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그 이상은 아니다.
- 이네스 올랭프 메르카달 (아트 디렉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