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집에서 연극 수업을 할 수 있다면

그림책으로 상상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그림책 연극 수업 ㅣ 그림책 학교 5
이지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1월

2015년 교육과정에서는 초중학교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바래왔던 수업이다. 역사교과에서 역사적 사건을 연극으로 수업을 했던 아이들이 생각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직접 대본도 써보고 연극을 해 봄으로써 글쓰기, 음악, 미술, 무용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연결시킨 종합적인 학습 경험을 하게된다. 더불어 협동심도 키우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활동은 없을것 같다. 참 좋은 수업이라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시도해 보기는 어렵게만 느껴졌다.  

'그림책 연극수업' 이 책 제목에 확 끌렸다. 내가 좋아 하는 '그림책'과 하고 싶은 '연극수업'에 표지 색깔도 막 활동하고 싶은 노랑이라니...

너무나 친절한 책이다. 그림책 소개와 소개책으로 연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업계획안이 실려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연극수업, 돌발상황과 대처법, 상황별 연극수업에 맞는 그림책 소개등이 소개 되어있다. 

이제는 판서식, 주입식의 수동적인 수업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의 개성을 들어낼 수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이 그려진다. 아이들의 소리와 몸짓이 무척 궁금해진다.

참 고마운 책이다.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품앗이 교육 하시는 어머니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