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둘다 신경과 전문의 이다.
늘상 환자들을 진료해 왔고
의사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 인가...
나의 남편이자 동료인
빌이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종에 걸린 것이다...
그리고
빌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나를 남겨둔채
떠났다.
빌이 저 세상으로 간 후
난 꿈을 꾸었다.
한달뒤...
1년뒤..
2년뒤..
.
4년뒤...
꿈 속에서 빌을 만났고
나는 더욱 고독해 졌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일을 계속하였고..
물건을 잃어버리기 일쑤였다.
주변에서 사별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인생을 어느정도는 길게
살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혼자 남겨지신 분들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십니다.
살면서 배우자란 의미가
얼마나 소중하고 큰지..
살면 살수록 정이 더 많이
들어서
없으면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지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
이말이 참 가슴에
와 닿네요...
항상 건강관리
스트레스 관리..
즐겁게 살기..
몸에 좋은 음식먹기..
무리하지 않기 등등
기본적인 수칙들을
잘 지키면서 살아야
오래오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