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쓸모가 없어졌다 ㅣ 작은거인 51
윤미경 지음, 조성흠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6월
평점 :
서평- 쓸모가 없어졌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어!!!

이쓸모는 잘 할 줄 아는 게 없는 아이였어요
공부도 엄마가 시키시는 일도 다..
여러가자가...
그랬답니다.
그래서 쓸모는 친구들에게 이용당하기 일쑤였어요
같은반 반장의 숙제를 대신
자습서 보고 해줘야 했고
친구 한결이에게 이용당했고
그 외 다른 친구들에게도
외면 당하곤 했어요
쓸모에게 다가와준 도은이란 친구를
쓸모는 나랑 놀면 도은이에게 미안해 라는
생각으로 도은이를 밀어냈어요
쓸모의 어머니는 생선가게를 하시는데
언제나 바쁘셨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쓸모에게
넌 가장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쓸모는 잘 할 줄 아는게 없었어요ㅜㅜ

어느날 쓸모가 사라졌어요
학교에도 집에도 없었어요
그리고 학교에 있던
옛날 주무관선생님이 만들어 놓으셨던
30번 사물함에서
초록색 액체가 흘러나왔어요
모두 사물함이 초록색 피를 흘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쓸모를 괴롭혔던 아이들은
사물함에서 쓸모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모두들 쓸모가 사물함에 잡아먹혔다 생각하지요

도대체 쓸모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쓸모는 도둑누명을 쓰기도 했고
왕따처럼 혼자 외로웠답니다.
진짜 힘들었던 쓸모가 사물함 안으로 들어가서
그 곳에서 지내고 있는 것일까요?
궁금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어 보세요^^

나보다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 속에
그 친구가 홀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금더 그 친구를 배려해 준다면
그 친구의 앞으로의 삶이 바뀔지도 모르지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모두 함께 행복했으면 합니다.
쓸모야?
진짜 사물함 속으로 들어간거니?
그럼 언제 현실 세계로 돌아올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