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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맛의 진수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9
윤혜숙 지음, 김이조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5월
평점 :
피자맛의 진수 서평

피자맛의 진수라...
진수라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아빠가 회사를 실직하시고
엄마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죠
진수는 엄마가 진수의 친한 친구인 도윤이네
가게에서 일하시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것도 노란 스카프를 메시고서 말이죠

진수와 도윤이는 죽을 때 까지 변치 않는
우정을 맹세 했는데 말이죠..
진수는 참 난감했어요

그런데
진수엄마께서 도윤이 엄마와 함께
학교에 일일교사로 오신거예요
진수엄마가 개발하신 불떡 피자를 가지고서 말이죠ㅎ
진수는 순간 당황했답니다.
그런데...
학교에 오신 엄마께서는
당당하게 처녀적 한식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획득했고
복지관 조리사로 일하셨던 경력과
반찬가게에 요리를 잘하셔서 스카우트 되었다는 말씀도 하시고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맛있는 불떡피자를
아이들에게 나눠주셨어요
진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ㅎㅎ
엄마가 자랑스러웠고
맨날 자신은 집에서도 김치가 들어간
불떡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답니다 ㅎ

그리고 아빠께서 소상공인 협회로부터
싼 가격에 돈을 빌리셔서
진수어머니는 피자가게도 오픈하게 되셨답니다.
아빠는 엄마를 옆에서 든든히 도와주시는 전무이시죠 ㅎㅎㅎ
요즈음 중년 가장들의 실직사태를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집에서 살림하다가도
남편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벌떡 일어나서 집안경제를 이끌어가시는
진수어머니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교육받고 능력이 있는데
살림과 육아때문에 집에서 오래 생활해야 하지만
부부가 남자 여자 할것없이
서로 도와가며 일하고 돈을 버는것은
참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여성도 마음껏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고 가정 경제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요즘 세상은 참 당연한 일이죠.ㅎㅎ
진수 어머니 멋지십니다^^*

그리고
욕쟁이 할매는 왜 책방에 갔을까?
리단심과 김진무
진짜 손자가 되는 법
감나무 시집 가는 날
이라는 4편의 재미있는 동화도 함께 실려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