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배송완료 서평

내 마음 배송 완료 ㅣ 동화는 내 친구 89
송방순 지음, 김진화 그림 / 논장 / 2018년 7월

[ 내 마음 배송완료 서평]

책표지를 보고 책을 읽어보고 공감해 보고

싶어지는 책 이었습니다.

내 마음 배송완료~

마음도 택배처럼 배송이 될까요?

말하지 않아도 또는 말로써 전달 되었다면

배송완료 겠지요 ㅎㅎ

엄마는 보험회사 상담원이십니다.

아빠와 이혼하시고 저를 혼자 키우시지요

밥도 맨날 3분 요리 주시고

홈쇼핑만 보시는 엄마예요

그래선 전 불만이 많아요

사실 엄마도 옛날에 아빠랑 이혼 하시기 전에는

내가 학교 갔다오면 반겨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아빠랑 이혼하시고 직장 다니시면서

변하신거죠..

어느날 나(송이)는

푸른색 별모양이 박힌 투명한 안경을 쓰고

홈쇼핑 세계로 들어가게 되요

연체동물처럼 TV에 빨려들어 간거죠

그리고 엄마를 파는 어린이에겐 쇼핑세계 평생회원권이

지급된단 소리에 엄마를 팔고 만답니다.

판매가 된 엄마는 아이에게 밥도 안해 주다가

반품이 되어 오고

계약서에 반품되어 오면

계약한 사람이 다시 판매되는 조항 때문에

나도 홈쇼핑에서 판매가 되죠

송이는 부자집으로 판매가 되었지만

엄친아 스케쥴을 못이기고

송이 역시 반품되어 옵니다.

그리고 엄마와 송이는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서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죠.

누구나 뭔가 모를 허전함에

쇼핑을 해 본적이 있으실 거예요

엄마도 뭔가가 허전하고 채워지지가

않은 무언가가 있었을 거예요

또, 엄마는 송이가 엄마 없을 때

티비만 보고 게임만 하는게

싫어서 송이랑 있을 때는

엄마가 먼저 티비와 컴퓨터를

차지 하셨던 거예요

엄마의 마음을 안 송이도

이제 엄마를 조금은 이해 해 주겠죠?^^

서로간에 마음이 배송완료 되었으니

해피엔딩~~

쇼핑호스트의 현란한 말솜씨에

그만 확 질러버렸던 경험 ㅎㅎ

저 또한 예외가 아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