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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비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미카엘 엘 파티 지음,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8년 4월
평점 :
[모아비 서평]

모아비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랍니다.
처음에는 바람이 실어다 논
작은 씨앗이었지만
줄기가 뻗어나오고
빛을 향해 자라나고
뿌리를 지구에 쭉 뻗어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큰 나무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밀림을 이루었죠~

모아비는 최초의 새도 기억하고
인간이 처음 생겨난 것도 기억해요
인간은 맹수를 만나도 벌벌 떨다가
곧 불을 만들었고
거대한 무리를
만들어 살았답니다.

인간은 몸을 따뜻하게 덥힐 나무
집을 지을 나무
도구를 만들 나무가 필요했어요
모아비는.....
벌목을 당하지 않으려고
몸을 나무들 밑으로 숙였어요

천년을 산다는 모아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무래요
인간이 원시림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모아비가 남아날 것 같지가 않네요
품질이 좋은 목재인 모아비는
원산지인 가봉과 카메룬 남부에서 많이 자라고
또 베어졌데요
베어진 나무는 19세기 초부터 유럽으로 수출되었는데
피해가 심각했던 가봉에서는
정부가 주민들의 말에 귀를 귀울여
모아비를 더이상 베어낼 수 없게 되었데요~
열대림 보호론자가 생겨나면서
모아비가 베어지지 않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모아비가 울창하게 자란 예쁜 그림들이
인상적인 그림책이에요
나무와 숲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아비를 지켜줄 거예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나무 모아비~~
산림 벌채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오랫동안 행복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