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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 - 아이의 학습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만든다
김지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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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 카페에서 출판사를 통해 도서 제공 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미자모 카페 통해 받은 첫번째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기회 주신 미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사실 제목만 보고 어떻게 공부 환경을 조성해야하는가에서 환경이 실제 물리적인 환경이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신 작가가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지나 능력이 아닌 공부를 잘 하게 만드는 '집안의 환경'이라고 강조합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이 아주 후루룩 잘 읽혔어요. 어제 밤부터 시작해서 오늘 오전 앉은 자리에서 커피 마시며 끝냈어요. 그 이유는 제가 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는 바우마이스터(대학원 시절 이 분을 학회에서 실제로 본적이 있어요), 매슬로우, 짐바르도 등 행동 심리학의 대가들의 실험이 매우 많이 등장해요. 전 작가분이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으셨지만 관련 책을 읽으며 상당히 많이 공부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의 챕터는 다음과 같아요


part 1의 핵심을 요약해 보면 '환경이 아이를 이끈다'라고 생각해요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집중하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다

p12

이 얘기를 뒷받침할만한 많은 심리학 실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우마이스터의 무 실험을 통해(한 집단을 무를 먹게 하고 한 집단은 초콜릿을 먹게 한 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게 하였더니 무를 먹으며 초콜릿을 먹지 못하여 절제하는 노력을 해야했던 집단이 의지력의 고갈로 문제 풀이를 빨리 포기했다는 실험) 공부 환경을 의지력을 덜 사용하게 만들도록 해야함을 강조합니다. 또 깨진유리창 법칙(깨끗한 도시에 차를 두었더니 아무도 건들이지 않았지만 차의 유리창 한개를 깨두었더니 사람들이 더 많이 차를 부수는 것을 보여준 실험)을 들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는 그렇다면 집에서 우리가 어떻게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해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저는 이부분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저의 거실을 바라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를 돌아보았답니다. 놀란 것은 제가 상당부분 이 책의 저자가 가이드하는 방향대로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그건 제가 이전에 읽었던 책 '거실 공부의 마법'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이 한국의 거실공부의 마법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거실 공부를 아이 4살때부터 해오고 있는데요(물론 보다 어릴 때는 공부라기보다는 종이자르기, 종이접기 등이었지만요) 거실 공부의 마법보다 더 구체적인 환경에 대한 팁들이 본문에 자세히 적혀있어요. 제가 거실공부를 위해 거실을 세팅해둔 것을 본 많은 지인들이 팁들을 물어보았었는데요 앞으로 그런 분들에게 전 이번 책을 권하려고 합니다.

우리집의 환경은 어떠한가. 온도는 적절한가, 책상 앞에 앉았을 때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 하루종일 온도가 안정적인가. 공기질은 좋은가. 한두 시간마다 환기를 하는가, 조명은 충분하고 적절한가. 책상 위가 300에서 500럭스 정도로 밝은가...(생략)

p96


이건 제가 식탁에서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바라보며 점검한 저희 거실인데요. 잘하고 있는점은, 조명, 공기질, 온도, 소음, 시각적 방해, 디지털 방해였어요. 다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놀이공간을 분리해야한다는 생각을 못해 책상 뒷편에 뽑기, 보드게임 장 등이 있고 바로 옆에 트램폴린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즉,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의 정확한 분리가 되지 못한 것이죠.


대신 말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암묵의 선(?)이 있어 보드게임을 가지고 와서 빨간 의자가 있는 (암묵적) 놀이공간에서 놀거나 책을 읽곤 하죠. 근데.. 막상 분리하려고 하니 우리 나라 집 구조상 그렇게 넓지 않은 아파트에 사니 공간적인 제약이 있는것이죠.. 그래서..

작가는 part2에서 각 평형별로 어떻게 효과적인 가구배치를 할 것인지를 이보다 구체적일 수 없을 정도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요 파트는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받은 팁은 놀이공간 쪽에 색깔 카페트를 깔아서 시각적으로 구분을 해주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곧바로 카페트를 주문했답니다ㅎㅎ

이제 part3에 가서는 가족과 함께 또 따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공부는 원래 고독한 일이에요. 그런데 환경까지 고독하게 만들면 아이들이 견디지 못해요

p193

거실이 주는 적당한 긴장감과 따뜼한 연대감, 이 두가지가 공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일본 도쿄대생의 인터뷰)

p195

마지막 part4에 가서는 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효과적인 책장 배치와 도서를 어떻게 진열해야하는지, 그리고 아이의 핸드폰 사용을 어떻게 슬기롭고 현명하게 가이드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어요.

저는 책장 배치 부분을 보며 제가 거실을 책으로 가득 채워넣기는 하였지만 아이의 변하는 관심사에 따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재배열해주어야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이 책은 거실 공부를 꿈꾸시는 분들, tv없는 거실을 꿈꾸시는 분들, 그리고 내 아이가 왜이렇게 방에서 공부하는 척만 하고 실제 집중을 못하는 것인가 고민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며 읽으시면 아주 상세한 가이드를 받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더불어, 이 다큐멘터리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 거실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OYXnJF5hgg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바꾸고 싶다면 공부방을 없애라고? | SBS 스페셜X판타집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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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가님 인터뷰 영상이에요^^

https://youtu.be/ZE1OvdWesEM?si=FH5Qf8zemQBq9Z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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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프로 #학습법 #스스로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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