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아 그녀가 작정을 하고 쓴듯한 이 이야기들이 내겐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난 그녀의 솔직한 문장들이 좋다.. 그녀는 대중적인 소설가이긴 하지만 대중들의 입맛에 맞춰 글을 쓴는 거 같아 보이진 않았다..적어도 은희경처럼은... 책의 내용을 100퍼센트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녀의 글들은 여전히 멋있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