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배반 - 언어학자와 정치학자, 권력에 중독된 언어를 말하다
김준형.윤상헌 지음 / 뜨인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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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편함을 항상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엄혹한 시대에 학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죄책감을 떨치는 동시에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기에 이런 책을 만드는것만큼 유용한것은 없을 것이다.
어려운것을 쉽게 말하려해도 모자를텐테 쉬운 개념을 어려운 언어의 나열로 독자의 기를 죽이는 동시에 지적우위의 위치에서 가르치려는 태도는 교묘히 감춰진 탓에 읽을수록 불쾌함만을 남겼다.
소수의 집단이 백보,천보를 앞서가는것 보단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한발이라도 앞으로 나가는것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무지하고 멍청하다고 여긴 사람들을 비난하고 조롱하여 나온 최근의 결과가 미국대선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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