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연산으로 연산실수 바로잡기

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3B ㅣ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연산 문제집을 두 페이지 정도 진행하는데

두 문제.

많은 날은 세 문제

정도 실수..

정말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았지요.

더하기를 틀린다거나

답을 풀어놓고 옮기면서 틀리게 적는다던지..

곱셈을 가끔 엉터리로 하기도 하고 ㅠ.ㅠ

하지만 물어보면 바로 바른 답을 이야기 하기에

그냥 실수하지 말라고..

말로만 하고 넘어갔어요.

실수가 실력이 된다고..

예전부터 들어왔는데..

설마~~

진짜 설마가 사람 잡네요 ㅠ.ㅠ

울 별양..

이번에 디딤돌 최상위 연산으로 진행하는데요..

반타작이예요 ㅠ.ㅠ

진짜 실수가 실력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별양의 실수하는 습관을 바로 잡기로 했답니다.

진행할 교재는 디딤돌 최상위 연산

처음 최상위 연산을 봤을 때..

너무 쉬운거 아냐?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디딤돌 최상위 연산은

연산의 원리부터 아주 차근차근하게 설명하고 있거든요.

연산 실수가 잦은 아이라면

정말 몰라서 실수하는지 헷갈려서 실수하는지

정확히 살펴보고

원리부터 다시 차근차근 밟으면서

실수를 하지 않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어요.

아이들 역시..

별양도 그렇더군요..

쉽다고..

숫자를 끝까지 집중해서 안보더라요.

디딤돌 최상위 연산은 수학이다 3B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

곱셈과 기본적인 자리만 알면 쉽게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엄마가 그동안 신경쓰지 않아도

잘 하더라구요..

문제는..

(세 자리 수) * (두 자리 수)

단지..

백의 자리 수가 하나 더 늘었을 뿐인데..

울 별양 완전 볼멘 소리를 하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어렵다~~

자리가 너무 헷갈린다~~

엄마는 차분히 숫자 보면서 풀어보라고 했지요..

최상위 연산은

계산의 기본 원리를 아이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눈으로 하나 하나 보여주고 알려 준답니다.

아이들이 틀리기 쉬운 부분이죠.

십의 자리 숫자를 곱할 때는

십의 자리를 기준으로 숫자를 써야하지요.

별양의 풀이 ㅎㅎㅎ

완전 속이 뒤집어 지더라구요 ㅠ.ㅠ

디딤돌 최상위 연산은

정말 너무도 친절하게

각 자리 수를 곱하고..

구한 값을 더하고..

일의 자리에 0을 쓰고 십의 자리부터 쓴다는 것..

올림을 표시해야 잊이 않고 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는 거라고..

안읽고 넘어가지요 ㅎㅎㅎ

별양도 그래요..

하지만 실상 문제를 풀고 나면

이런 기본적인 것에서 실수를 한답니다.

그래서 별양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고

엄마는 옆에서 째려보고 있었어요 ㅠ.ㅠ

그랬더니..

실수가 조금 줄더라구요..

그런데.

(네 자리 수) * (네 자리 수)...가

나오자 또 뒤죽박죽 ㅎㅎㅎ

엄마는 진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단지 숫자가 하나 더 늘었을 뿐인데..

순서대로 곱하는데 천의 자리 수가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말입니다..

틀린 문제를 살펴보니..

진짜 실수예요 ㅠ.ㅠ

더하기를 해야 하는데 곱하기를 하고..

곱하기 실수..

5*5 인데 어떻게 일의 자리 숫자가 4가 적혀있을까요?

허허허~~

숫자를 끝까지 보지 않고 대충 계산을 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지요.

틀린 문제를 오답 노트에 다시 적고

풀어보게 했어요.

당연히 바로 맞는 답을 적어주었답니다.

체크한 문제 동그라미 해주고.

이렇게 실수가 실력이 되어 버린 별양..

엄마의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루에 풀 문제량을 절대 많이 주지 않아요.

오히려 더 줄여주었어요.

두 페이지 풀던 거 한 페이지만 풀게..

대신

하나라도 틀리면 또 한 페이지..

그래도 틀리면 또 한 페이지 더..

별양 하기 싫으면 안틀리면 되겠지요? ㅎㅎ

처음엔 몇 개씩 틀려서 두 페이지까지 했어요 ㅎㅎ

이틀을 그러더니

삼일째부터 문제를 푸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ㅋㅋ

 

실수 없이 완벽하게..

연산은 하루에 문제를 많이 푼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한 페이지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실수 없이 계산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

울 별양,,

실수 없이 계산을 해서

엄마가 같이 춤도 춰주고 실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칭찬 만땅 해주었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또 살짝 혼나고 주눅들었던 기분이 확~ 펴졌네요 ^^

찡그리고 하던 연산 문제풀이..

이젠 다시 웃으면서 하고 있어요 ^^

당연하죠~

집중만 하면 몇 분 안에 끝나니까요 ㅎㅎㅎ

혹시나..

울 별양처럼 실수가 습관이 되어 버린 친구들 있다면

연산의 기본원리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

몰라서 틀리는게 아니라

다 아는 거라고 기본원리를 대충 넘겨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별양은 앞으로 실수를 완벽하게 잡을 때 까지

디딤돌 최상위 연산으로 계산훈련 꾸준히 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