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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학 5법칙
S R 랑가나탄 지음, 최석두 옮김 / 한국도서관협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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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책인데 얼마전까지 내가 느꼈던 도서관과 비숫하다. 사서도 공무원이야? 도서관에서 일하고 그만큼의 돈을 받는다니 놀랍군!(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시면서 최저임금까지 받아가니 얼마나 보람되십니까.) 애는 성실한데 멍청하거나 아프니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이 좋겠군...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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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 - 부모가 알아야 할 조건 없는 양육법
알피 콘 지음, 김설아 옮김 / 우리가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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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떤 행위에 대한 보상을 주면 아이는 즐거움을 잃어버린다. 칭찬을 경계해야 한다. 메시지를 알겠고 나도 생활에서 그 느낌을 경험헸던 적이 있다. 주인이 던진 뼈다귀를 획득하려 달리는 개가 된 기분.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안을 읽긴 했는데 영 실행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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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 개정판
김훈 지음, 문봉선 그림 / 학고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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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게 얼음길을 열어준 백성을 생각하며 판서는 물었다. 이것도 백성인가? 임금이 조금의 사례도 없었던들 전쟁 통에 적군에게 길을 안내하고 식량을 구하겠다는 것이?
그러나 임금이 곧 나라인 세상이었다. 백성은 목숨 아닌 목숨이었다. 사는 길로 나아갈 자격은 임금과 사대부에게만 있었다. 명에 대한 대의이든, 청에 대한 실리이든, 도망갈 자리가 강화이든 남한산성이든, 정치는 자신들의 사는 길을 찾아 고민했다. 그것은 임금인가? 그것은 판서인가?
민촌에게는 허송세월이었을 그들만의 정치의 시간이 지나고, 적군의 칼과 창은 땅을 먹고 사는 백성을 밟으며 달려왔다. 임금과 관료들은 도망했다. 백성의 자격을 따지며 도망했다. 자격을 물을 사람은 그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사공이었다면, 나는 나를 죽이는 판서들에게 그런 원망이나 하며 죽을 수 있었을까? 어쩌면 백성은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죽는 것이 목숨이라고 여기지 않았을까? 사공의 목숨이 사공에게는 얼마나 귀하게 여겨졌을 것인지 나는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판서가 이것이 백성이냐 한 것은 자격에 대한 물음이 아닐 수도 있겠다. 백성이라는 새로운 종을 발견한 사대부의 감탄사일 수 있겠다. 이렇듯 의미 없이 먹을 것만을 좇아 살아가는 인간을 닮은 동물. 그것이 백성이구나.
남한산성에 웅크려서도 묘당은 대의를 말했다. 대의는 명나라를 부여잡고 청나라에게 죽는 길이었는데, 대의를 말하며 죽음을 말하는 사람은 적었다. 대의를 말하며 백성을 소진시키고 그렇게 되어 질 대로 되어지다 보면 어떻게든 되어 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군병, 백성의 죽음을 쌓아가며 명분을 방패로 만들어 내고 그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차라리 죽을 자리를 마련해가며 대의를 외친다면 마냥 읽으며 부끄럽지만은 않을 것인데, 심지어 전투를 외치고 누구를 죽여 전투의 사기를 올리라 입에 담았던 선비들이 그 다음날 조용히 성을 도망가니 할 말이 없어지다가, 사실 나는 또 얼마나 다를 수 있겠는가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했다.
 
이 책은 몇 개월간 매주 해온 도서관 자원봉사를 마무리할 때 선물로 받았다. 책의 진하게 붉은 내지에 검은 색으로 고맙다는 인사가 여러줄 적혀있다. 이번에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 독후감 공모전 대상 도서에 남한산성이 있어 새삼 들추어보다 이 글을 1년반만에 발견하였다. 나는 도서관으로 봉사활동을 나갈 때 즐겁지 못했다. 왜 내가 쉬는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하는지 몰랐다. 아내는 권유였다고 하고 나는 남들 앞에서 발설된 권유는 강제라고 했다. 아내는 의사에 반하는 권유도 거절하지 못하고 투덜대면서 도서관을 나가는 나를 알 수 없어했다. 나도 내가 알 수 없다. 1년 반만에 감사함이 담긴 인사를 보고 나는 어떤 인간인가 생각한다. 심지어 공모전에 내면 상금을 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책장을 펼치던 차에 발견한 글이다. 공모전에 낼 글도 끝내 다 쓰지 못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부끄러워하다가 또 부끄러운 일을 하고 부끄럽고. 하지만 입은 살아있다. 남한산성에서 주전을 외치고 최명길을 목 베라다가 결국 자기 한 말을 책임 못지고 새벽에 성을 도망간 소인배 선비들이 나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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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
박범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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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모르겠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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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artini - A Retrospective [Digipack]
핑크 마티니 (Pink Martini) 노래 / 알레스뮤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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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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