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탐 청소년 문학 24
이명랑 지음 / 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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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를 펴자마자 이야기흐름에
쑤~욱 빠져들게 되었다.

쇼킹한 사건으로 인해(내기준에선 쪼꿈 놀랐었다.)
각각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읽다보면 서로 입장차이에서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하나씩 나오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었었는데

내 주변에서 .
그러니까 명절때마다
우리집 중학생 조카만 보더라도
알수 있었는데

우리집안의 중학생인 여조카는
혼자있고 싶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명절때마다 비교하는 어른들.공부는 잘하냐?등.. 외적인부분에 대해서만 질문하시니
친척들 만나는것도 분명 싫었을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의 심리적인 상황은
전혀 이해해주지 않고
조카아이가
말을 하지 않거나 무표정으로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

"사춘기중2병이라서 애가 저런가봐..
쯧쯧."거리기만 한다.

그모습을 보면 집안 어른들의 태도가
문제가 있어보인다.게다가 놀랍게도 아이가 듣는곳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진정..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인지 정작 당사자들인 어른들은
뭐가 잘못된것인지를 모른다ㅡㆍㅡ)

그래서였을까? 그런 모습을 자주봐서인지

나는 "아이들에게는 저렇게 하지는 말아야지."
저런말은 쓰지 않아야지"
하면서 다짐?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이런일이 생길수도 있겠구나."
"하긴 요즘 .별의별 일들이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생기게 되니"
많은 생각들이 들었었다.

내가 사춘기를 겪었던
그때가
생각이 나면서
곧 다가올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심리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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