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혁명 - 성공하는 리더의 5단계 영향력 프로세스
크리스 브래디 & 오린 우드워드 지음, 조자현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여타 리더십 관련 책들처럼 내용은 비슷하지만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느낌을 받았다. 리더십이란 어떤 것인지에서부터 리더의 자질, 그리고 리더가 되기 위해 거쳐야할 프로세스로 정리하여 어쩌면 원론적인 이야기를 쉽게, 체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리더십의 수식처럼 느껴지는 아래 공식을 보면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일까 했었으나 읽고 보니 저자들이 하고자 했던 내용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었다.



성과 또는 영향력 = 노력 X 도달범위



어디선가 봤음직한 공식처럼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았으나 책의 흐름은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리더로서 필요한 학습 등을 통해 ‘노력’하고 이를 아랫사람이나 팀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도달범위’에 따라 성과가 나타난다는 뜻이였다. 그에 맞춰 책의 구성도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에 해당하는 내용과 이를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리더십의 첫 시작은 결국 자기자신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거 같다. 대신 한 가지 잊고 있었던 사실을 읽으며 다시 깨우쳤는데 바로 ‘갈망(hungry)’ 이라는 단어를 보며 무엇을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하는지, 단순히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더 선행되어 가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른 일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가고자 했던 목표를 잊거나 나에게 맞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면서 자신이 세웠던 목표가 정말로 갈망하던 것이였는지 희미해져 버릴 때가 많은 거 같다. 그러다 보면 흐지부지되는 모습들을 보며 힘이 빠지곤 했는데 자신이 갈망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리더십의 표본이 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읽으면서 본받고 싶은 인물들을 책을 통해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의 생을 보면서 리더십 뿐만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삶에 대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배워나가고 익힌다면 나의 한계를 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더십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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