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으로 인문학 하기 - 랩과 힙합 속 인문 정신을 만나다
박하재홍 지음 / 탐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추천사 글이 일단은 책 내용과 관계없이 관심이 갔다.

랩이란 어른들 에게는 반항하는 아이들의 광기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예전에도 있었고

시대가 변한 요즘도 크게 변한것은 없는듯 하다.  아주 일부의 기성 세대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어른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 마련인 랩..!

 

 그래서 서울 시장의 추천사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고 신선한 충격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나도 다른 시선으로 편견없이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하며 읽었다.

나는 50이 넘은 주부이고 엄마다. 비교적 내 자신이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몰라도 우리 아이들 에게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고 반면 자유분방한 성향도 보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자랄때 힙합 바지의 우상에 빠지고 랩의 우상에 빠졌을 때 나는  혹여나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까 해서

노심초사 하며  신경전을 벌일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나의 무지 였음을 깨닫게 된다. 대단히 미안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내 염려와는 달리 반듯하게 자라고 성장하여 성인이 된 아이들을 볼때

좀더 아이들의 문화와 잠재되어 있는 주체할 수 없었던 끼들을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 주고

그들의 심리를 조금만 더 헤아려 줄껄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모든 편견을 버릴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보니 랩이란 어른들이 걱정 할 만큼 반항하는 아이들의 아이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랩이라는 그들만의 문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그들의 고민과 아픔,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는데 이해심이 부족한 우리 어른들에 의해  청소년들의 자유가 억압 당하고 그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차단시킨 부분도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적인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의 험한 세상이 어디에서 부터 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됬다.

행복한 세상도,불행한 세상도 모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세상이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길은 소통 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의 하나가 인문학적 감성을 지니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의 하나인 힙합을 통해 젊은 청춘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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