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홈즈걸 2 : 출장 편 -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명탐정 홈즈걸 2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참으로 오랜만에 탐정 소설을 읽은 느낌은 그 옛날 청년 시절에 읽은 감정과 느낌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가슴 조이고 두근거리며 이책을 읽은 매 순간순간이 내가 바로 사건의 그 현장에 있는듯 착각이 들만큼 스릴도 만점 이었으니 앞으로는 누가 뭐래도  추리나  탐정 소설을 다시 읽게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역시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는 50이 넘은 주부인 나에겐 스릴있었고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갖는 내 감정은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건 사건의 출발이 서점 이라는 것에 내 눈과 귀를 곤두서게 만들었다.왜냐하면 요즘 나의 생활 반경은 서점을 크게 벗어나 있지 않는 생활이 이루어 지다보니 처음 책장을 넘기는순간 부터 스스로의 상상속에 내가 서점 종업원이되어  담당 형사들과 이리뛰고 저리뛰며 시간을 함께 하였으니 이건 뭐 소설이 아니라 현실로 착각할 정도로 탐정 소설에 빠져 있었었다.  아무래도  이번에 나에게 찾아온 명탐정 홈즈걸은 평생 내 친구가 될것만 같다.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만 있는게 아니라 3권의 시리즈로 된  1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2권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3권"명탐정 홈즈걸이 사인회는 어떠세요" 라는 작품도 있다는 걸 글쎄 나는 이번에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됬다.

다른사람 모두가 진작에 알고 있었던걸 나는 이제서야 알고 말았으니 얼마나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가가 확실히 증명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게 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으로 작품 속에서 많은 인물들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으니 이참저참 이번에 이 탐정 소설을 통해 여러가지 수지맞은 느낌이 든다.

이런류의 책들을 읽기 위해서 당분간은 서점 출입이 잦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소설은 다른 장르의 어떤 책보다 삶의 지혜를 갖게 되는것 같다. 예전에 젊은그시절 읽었던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 이랄까. 소설속 주인공과 함께 범인을 추리해 가는 과정 속에서 놀랍게도 소설속 주인공 들과도 상상 속에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것.. 이 소설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하는책, 바로 소설이고 소설 중에서도 탐정이나 추리소설 정도가 되는것 같다.

아이들과 이책을 주제로 이야기 하면서 아주 오랜만에 풍성한 대화를 나누었다.
역시 어떤 대화를 누구와 나누더라도 대화의 주제는 대화의 멋과 맛을 한층더 배가 시켜 주는것 같다.그래서 또다시 책을 잡게되는 책 읽기는 70,80이 되어도 계속 되어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기도 하다.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맛잇는 책~~ 더 열심히 봐야겠다고 다짐한 좋은 시간 이었다. 한권의 소설을 읽으면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본 고마운 책 ~  내 영혼이 다 풍성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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