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만든 사람들 - 나라를 위한 선비들의 맞대결
이성무 지음 / 청아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젊은 시절엔 역사에 대하여 별 흥미가 없어서 역사에관한 책은 거의 읽지 않았었다.

세계사나 한국사에 대하여 관심을 두기 시작한것은 그리 얼마 되지는 않았으나 요즘 서점에 가면 역사서에 먼저 손이 갈 만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일이 자신이  생각해도 아주 흥미롭기 까지 하다. 어찌보면 다행한 일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책은 조선 건국에서 부터 조선 말 까지의 내용이 기록 되어져 있다. 읽는내내 숨죽이며  밤세워 하룻밤만에 너무나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 앞으로 더 많이 역사서를 읽는데 동기를 부여해준 책이라 고맙기 까지 하다.

 조선이 건국된 시기는 지금으로 부터 몇백년 전 이지만 그 당시에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에는 시기와 질투 갖가지 술수와 음모가 있었음을 볼때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정치사를 비교해 보아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느꼈다.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형제의 난을 일으키기도 하고 칼부림도 마다하지 않는 왕권 쟁탈전을 볼때 권력이란것이 대체 무엇이길래 생명까지도 내건 위험한 승부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과 인간의 타락과 욕망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되어 왔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성경에 기록한 대로 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시기 훨씬 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던 그 순간~  이미 그 순간부터 인간에 본성은 죄로 타락한 것이 맞다면........ 조선이 건국되기 훨~씬 전인 천지창조 이후부터가 된다면 우리 민족뿐 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 민족이든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쟁탈전이 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씁쓸 하고도 슬픈 생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한 것은 나라와 민족을 지극히 사랑하고 자신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도덕과 윤리와 법과 질서, 양심을 지켜 살아온 소수의 사람들의 눈물 이었음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20%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든 가정이든 직장이든 사회든 유지되고  성장하고 발전해 간다는 말... 정말 그런것 같다. 소수의 사람들의 옳곧은 마음과 정신을 가진 아주 작은 20%의  무리들에 의해 그래도 이세상은 살만한 공간으로 유지되 왔고 유지되어 갈것이란 생각이 바로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나의 감정이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기근과 전쟁과 기아가 발생하는 이유는 환경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인간들의 욕망이 가져다 준 비극이 더 많았음을 볼때 ,지금 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욕심을 부리고 살아간다면 내가 더 잘 살기 위해서 내 주위에 어떤 죄없는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아야 하는 일이 멈추어 지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이 책속에서도 보면 왕권이 바뀔 때마다 왕을 둘러싼 사람들의 중심으로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상소를 왕에게 올리는가 하면 니편 내편 서로 편을 갈라 시끄럽게 하니   왕이 나라일을 보는데 중심을 잡지 못하고 고뇌하는 모습, 흔들리는 모습은 몇백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이것이 신화나 소설에나 나올법한 일이 아니고 우리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그러한 현상은 지금 우리의 정치사 에서도 비스무리하게 일어나고 있는것을 볼때 가슴이 아프다. 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생활고는 한치도 틀림이 없는듯하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게 되는것은 20%의 양심과 도덕을 지키며 청렴하게 살아가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나라와 가정은 계속 발전하리란 생각 때문에 이책을 손에 놓을 때에는 웃을 수 있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어떤 생각과 각오로 세상을 살아 가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우리의 역사를 보면서,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