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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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해 보일 정도로 자세하게 그려진 우리 몸 속의 모습 표지와 함께 하는,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그 11번째 서평 '우리 몸'입니다

뇌는 보라색이라 그림이구나~ 싶지만 치아, 목뼈, 혈관...아무리 봐도 그림이라기엔 사실적으로 보이죠? 

이것이 바로 여원미디어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 아니겠어요~^^



이번에도 질문 3가지를 먼저 읽어보고 들어가 봤답니다

 ▶ 우리는 어떻게 보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요?

 ▶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우리 몸에서 가장 긴 뼈는 무엇일까요?


감각에 대한 정보, 근육과 뼈, 영양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죠? 

흠, 그런데 의외의 질문 하나. 가장 긴 뼈...? 

보통 인간의 뼈가 몇 개인가, 가장 많은 관절을 가진 부위, 핏줄이 가장 많은 곳 등등의 질문을 본 것 같은데, 가장 긴 뼈라니! 

생소한 질문 만큼이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질문 같아요 

그럼, 그 해답을 찾으러 열심히 읽어가 보도록 하죠!



남성, 여성, 어린이...의 모습인 것 같은 그림이 몸 속을 훤히 드러내고 있군요ㅎㅎ 마치 엑스레이를 찍은 듯한 모습인데, 작다고 아쉬워하긴 금물입니다 책 속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오른쪽 그림은...DNA?... (특정 노래가 생각났단 건 안비밀입니다ㅎㅎㅎ)



유달리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ㅠ.ㅠ 사진 용량이 커서 따로 손을 봤더니...;;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는 차례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니까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몸'도 그 동안의 다른 시리즈 도서와 마찬가지로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둘러보기 

- 우리 몸을 만나 보아요

-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 몸의 기관들

*집중 탐구

- 몸의 구조

- 감각



둘러보기에서 제가 소개시켜드릴 페이지는 '우리 몸을 만나 보아요'의 생체 공학 부분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하여 둘러보기의 멋진 수영선수의 몸이 반토막이 나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근데, 이 사진같은 수영선수의 모습도 그림이라는 사실! 워우~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답니다!!



인간의 수명은 나날이 늘어가고, 약도 의학기술도 더불어 발달하고 있죠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학 발전은 바로 이 생체공학에서 빛을 발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공 다리, 인공 팔, 인공 손과 같은 외부 신체 뿐 아니라 인공 허파와 심장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많은 부분이 인공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외에도 피부 이식, 골수 이식, 각막 이식과 같은 것도 생체 공학의 범주로서 소개되어 있어요 

와중에 눈에 띄는 지팡이는, 때로는 오래되고 단순한 도구가 우리 몸에 더 큰 도움을 준다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자칫 어렵고 복잡한 기계나 기술만이 생체공학이란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콕, 짚어 주었단 점에 감명받았어요 

정말~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짱짱입니다!



집중 탐구에서는 좌측의 감각 띠를 보면서 해당 감각을 알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라 참 마음에 들어요

메인에 걸린 그림들이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그림이죠? 후각 편에서 나오는 먼지 진드기와 애완동물의 비듬, 냄새 분자와 감기 바이러스 랍니다...으~ 그림이지만, 이렇게 크게 보니 역시 징그럽기 그지 없군요;;



'우리 몸'은 특히 그림들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요, 사진같지 않은 그림(실제로 모두 그림이긴 합니다 ㅎㅎ)도 꽤 보이지만 어찌나 세밀하게 표현해 냈는지 마구 자랑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많고 많은 자랑거리 중에 제가 선택한 페이지는 '면역 계통'입니다

감각과 관련된 도서는 꽤 흔한데, 아이들 도서에 순환 계통, 면역 계통~ 이런 건 제가 보지 못한 것 같거든요 특히 면역 계통에서는 림프샘, 지라, 편도 등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기관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어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우리 몸'은 사실적인 그림 때문에 너무 마음이 여린 어린 아이들이 볼 때는 징그럽거나 무서워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나 진드기의 모습, 신체 내부를 스캔한 듯 보여주는 혈관, 뼈, 근육들이 아주 적나라하거든요

물론, 초등 4학년인 저희 아이는 아주 신나 했답니다 감탄에 감탄이 끊이지 않더라구요 사진 못지않은 그림이 제대로 일을 한 거죠?ㅎㅎ

참!!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뜻풀이에서 단어 찾기도 해보고,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용어도 익히는 시간~ 잊지 마시고 꼭 한 번 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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