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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은 여성과학자들 -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50명의 여성과학자 이야기
달렌 스틸 지음, 김형근 옮김 / 양문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얼마전 DNA 구조를 밝혀 1962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을 읽다가 로잘린드 프랭클린이라는 여성과학자를 접했다. 그리고 그의 전기인 <로잘린드 프랭클린과 DNA>을 읽고는 남성 중심적인 과학계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던 여성과학자 관련 서적을 찾다가 이 책을 읽었다.
이 책 한 권으로 50명의 여성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마리 퀴리 외에도 인류의 위해 노력을 한 여성과학자들이 많았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또한 늘 그들에게 사회적인 굴레인 ‘여성’과 ‘최초’라는 딱지가 운명처럼 따라다녔는데도 그것을 위해 도전하고 최선의 다하는 그들의 삶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의 여성과학자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