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하나가 되는 길 -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지음, 안소근 옮김 / 오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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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는 잘 알지 못하지만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스승이라는 말에 구입했는데 까다로운 성 토마스의 글에 비해 일반인들이 아주 읽기 쉬운 책. 책을 옮긴 안소근 수녀의 친절한 역주도 중요한 몫을 한 것 같다.


여러 종교들에서 ‘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과 ‘신과의 일치’, ‘신과의 결합’ 등 다양한 방식과 이야기로 지향하지만, 그 끝은 결국 같지 않나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했다. 그것은 곧 인간의 완전한 삶, 즉 행복한 삶인 것이다. 13세기에 살았던 만물박사 알베르투스가 그 길을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면서도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고 있다.


기도의 의미는 다음의 말로서 충분하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그 완전한 사랑이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갈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그분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 P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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